학사운영, 현장체헙학습, 정신건강 회복프로그램 운영, 체육교육 등 강화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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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 발표에 따라 철저한 방역체계를 기반으로 ‘위드코로나’로 가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학사운영, 현장체헙학습, 정신건강 회복프로그램 운영, 체육교육 등 4가지 분야에 대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부터 철저한 방역 속에 추진해 온 전면등교에 이어 대면활동 확대를 통한 온전한 교육회복에 초첨을 맞췄다.

◇학사운영 = 일상회복에 따른 학습권 보장, 정서.사회성 회복 등 단계별 교육회복 추진 및 교육활동 운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우선 철저한 학교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전면등교를 지속하고 학교 밀집도 준수를 위해 블록타임 교육과정 운영과 과대학교가 시행중인 단축수업 및 시차등교 해제하고 단축수업 등으로 짧아진 쉬는 시간을 확보하는 등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교육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모둠별 수업·평가, 토의토론 등 수업방식 운영, 특별실 활용 확대, 선택교과 이동수업 운영 확대 추진하고 분반형 동아리, 학교 밖 (비숙박형)소규모 체험활동·진로 활동 운영, 학교 행사(축제, 체육대회, 졸업식 등)의 규모 등을 확대한다.

안정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준비기간을 두고 학교별 상황에 따라 시행 시기를 조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방역관리 = 학교 방역 관리는 학교 방역수칙을 최대한 유지하며 단계적·점진적 완화추진을 기본방향으로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학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지도, 발열검사, 일상소독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방역인력의 운영비 예산은 2021년 하반기 21억2600만원(800명)을 투입해 지원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26억8100만원(84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도 방역환경 관리비를 지원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지난해 학교당 1대(950명 이상 1대 추가)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전체 학교에 1대를 추가지원(500명 이상 1대 추가)함으로써 학교 내 발열점검 일상화 기반을 구축했다.

2022년에도 방역물품, 소독 등 방역환경 조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건강·심리·정서·사회성 =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기 위한 체육·예술교육 및 장애학생 체험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건강체력교실, 스포츠리그, 토요스포츠, 방과후 체육활동, 체육대회, 학교예술교육 관련 등 100명 이내에서 정상 운영한다.

또한 2022학년도 1학기 학교교육과정 운영이 안정화되는 시점에서 생존수영, 장애학생 재활수영.승마도 정상 재개할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심리·정서·사회성 건강 등 전반적인 건강회복을 위해 학생 정신건강 회복프로그램을 24교, 131학급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비롯해 6개 기관에서 주로 추진하며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회복 ’굿바이 우울‘, 스트레스 관리로 ’마음근육 헬스 트레이닝, 자기표현하기 등 12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의 운영도 더욱 안정적으로 확대.운영한다.

단위학교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은 일상회복단계에서도 정상 운영하며 겨울방학 중 교육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과보충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 편성을 권장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내년 봄부터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체험활동,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응원하는 한편 학부모들에게도 “아이들이 다중 이용시설에 가지 않고 학교 안팎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