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이 16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오석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이 16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에듀인뉴스(EduinNews) = 최연화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의 정상화를 위한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한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은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학급), 돌봄, 소규모 학교 등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와 ‘학내 재학생 등교중지(확진+격리) 비율 15%’라는 지표를 토대로 △정상 교육활동 △전체등교+교육활동 제한 △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이는 지역 및 학교의 여건에 따라 지표와 유형을 탄력적으로 적용토록 했다.

또 가정학습 인정 일수는 40일을 기본으로 허용하되 학교장 판단하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57일까지 확대할 수 있다.

학교 방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신학기를 대비해 개학 전후 16일부터 3월 11일까지 '학교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자가진단 키트 추가 확보에 대해서는 "현재는 전체 학생 수의 20%를 기준으로 준비했으며, 일부 학교는 30%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상황과 추이를 보고 점점 확대해 갈 예정으로, 예산이 부족할 경우 예비비를 투입해 대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석진 국장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각하지만 그간 쌓아온 코로나19 위기 대책 및 노하우를 활용해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내실있는 교육회복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