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후보 진석준 후보 처음으로 앞질러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

오는 6.1 부산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된 하윤수 예비후보가 진보성향의 김석준 현 부산교육감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본부가 더팩트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올 6월 1일 부산교육감선거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전체의 34.2%가 하윤수 전 총장을 선택했다. 김석준 현 교육감은 30.6%를 받았다. 두 후보 간격 차는 3.6%p다.

오차 범위 이내이기는 하지만 부산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하윤수 전 총장이 김석준 현 교육감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 전 총장은 지난 2월 11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선거사무소 개소와 조기 선대위 발족, 학부모·지역주민·청년과의 접촉을 크게 늘리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갔고, 최근에는 학부모·청년·부산 16개지역구 장애인단체등의 지지선언이 잇따르면서 김석준 현 교육감과의 지지율 격차가 계속 줄어드는 흐름을 보여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선호하는 교육정책 성향’은 보수성향 46.6%, 진보성향 33.2%, 잘모르겠다 20.2%로 보수성향 교육정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