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사람이 위에 있어야,
천하가 잘 다스려진다.”

 

 

◎ 團 員 (단원)

*둥글 단(-14, 6)

*사람 원(-10, 5)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미리 알아두어야 할 명언이 참! 많다. 먼저 이 교향악단은 교수 추천이나 실기를 통해 단원을 뽑는다團員에 대해 익힌 다음에 그 가운데 하나를 소개해 본다.

자는 둥글다’(round)는 뜻을 적기 위하여 고안된 것으로, ‘’(에워쌀 위)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오로지 전)이 발음요소임은 (뭉칠 단)의 경우도 그렇다. ‘(둥글게) 모이다’(gather in a ring) ‘모임’(party) 등으로도 쓰인다.

자는 둥근 모양의 솥을 본뜬 것으로 둥근 솥’(round pot)이 본래 의미였다. 는 솥의 손잡이 부분이 잘못 변한 것이고, 후에 둥글다’(round)는 뜻으로 확대 사용됐는데, 이 의미는 다시 자를 만들어 나타냈고, 사람 수’(the number of persons)를 나타내는 것으로 차용됐다.

團員단체(團體)에 속한 사람[]’을 이른다. 연극이 끝날 때 출연한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서는 단원團圓이라 쓴다. 학습 활동의 한 단위를 말하는 단원單元이라 쓴다. 의미에 따라 달리 쓰는 한자은 이런 정직성이 있다.

천하를 좌지우지할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은 아래 명언을 반드시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옳을 의)를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허구한 날 사과할 일만 생기지 않을까?

의로운 사람이 위에 있어야,

천하가 잘 다스려진다.”

義人在上, 의인재상

天下必治. 천하필치

- 墨子.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고품격 한국어>,

<선생님 한자책> 저자.

(www.LBHedu.com)

 

[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