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없더라도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마음에 깊은 칼날이 되어 꽂히기도 한다.”

 

 

칼럼 7. “마음의 방패를 세우라: 상처 주는 말에 무너지지 않는 힘

 

1. 삶의 전쟁터에서 맞닥뜨리는 감정의 파도

하루를 시작하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자는 결심으로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고단한 현실은 우리의 의지를 시험한다. 아침에 다짐했던 열정이 저녁 무렵엔 다 사라지고, 퇴근길에 스스로를 패잔병처럼 느끼는 날도 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마치 동물의 세계처럼 강자와 약자가 공존하는 구조 안에 살고 있다. 때로는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없더라도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마음에 깊은 칼날이 되어 꽂히기도 한다. “나는 솔직해서 돌려 말 못 해. 그냥 사실만 말하는 거야.”라며 의사소통의 기술을 무시하는 사람들 때문에, 온화한 성품을 가진 이들은 말싸움조차 제대로 못 하고 그저 억울함과 상처를 안은 채 하루를 망치기도 한다. 감정의 파급력은 이렇게 한순간에 삶을 무너뜨릴 수 있다.

 

2.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지혜

깊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돌아와 혼잣말로 자책한다. “왜 그때 말대꾸도 못했을까? 인간이 왜 저래?” 그러나 오히려 그 순간을 참아낸 것이 성숙의 증거다. 성숙 되지 않은 사람과 맞서 싸운다면, 마치 어린아이와 성인이 경기장에서 맞붙는 것과 다르지 않다. 진정한 지혜는 감정의 파도 속에서도 고요한 바다를 지켜내는 자기 조절력에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을까?

감정 내려놓기

화와 억울함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음을 괴롭게 할 뿐이다.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분노의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폭포 속에 던져버리듯 흘려보내야 한다.

경계 세우기

반복해서 상처를 주는 사람과는 경계를 지어야 한다. 직장에서 매일 마주쳐야 한다면 공적인 관계만 유지하고, 사적인 만남은 피하는 것이 지혜다.

감사의 시선 갖기

상처의 경험조차도 내 인격을 더 성숙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감사의 마음을 품어보라.

 

3.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 회복탄력성

심리학에서 말하는 회복탄력성은 고난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다. 그 핵심 요소는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 ‘긍정성이다. 매일 반복되는 삶의 전쟁터에서 패잔병이 되지 않으려면, 이 세 가지 마음 근력을 루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단단히 서는 힘, 그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이다.

파도는 늘 있지만, 파도에 휩쓸릴지 파도를 탈지는 내가 선택한다.”

감정의 파도를 탓하지 말고, 그것을 타는 법을 배우자. 그 순간부터 당신의 삶은 패잔병의 하루가 아니라, 성숙으로 빛나는 하루가 될 것이다.

 

 

[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