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
교육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교육과 학교와 교사의 중요성을 아는 모든 사회에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 교육의 골간을 이루어 왔으며, 이러한 인문교육 안에서, 교사와 학교는 사회를 하나의 공동체로 통합시키는 데 필요한 공통된 가치관을 갖도록 하며 사회 구성원이 합의할 수 있는 보편적 인간상을 길러내는 것으로 인정받아 왔다. 그렇지만 와 의 관점에서 교육의 성격과 학교의 위상을 새롭게 재단해 보려는 현대사회와 그 교육관 아래서, 인문교육과 그 교육적 이상은 침해받고 위축되었고 급기야는 그 존재 이유조차 불명
현재 교육 현장에서는 교권 침해 논란이 심화하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상호 신뢰가 약화되면서 교권을 보호하려는 교사들이 학부모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갈등의 중심에 있는 학생들이다. 교사와 학부모 모두 아이들이 잘되길 바라는 공통된 마음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그들의 대립이 학교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의 부담은 커지고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배려와 이해를 제공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반면, 학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교육적 불이익을 당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