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헌법」제31조 제4항에 교육의 정치적 중립의 원칙이 명시되어 있고,「교육기본법」제6조에서 다시 "교육은 교육 본래의 목적에 기하여 운영·실시되어야 하며 어떠한 정치적·파당적 기타 개인적 편견의 선전을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법적 규정은 "정치적”이라는 말을 단지 특정 정당의 노선을 위한 수단이라는 한정된 의미로만 이해되고 있다. 그리하여 예컨대 교육감 선거제도에서 출마의 요건으로 교육경력 3년 이상, 후보자 등록일 기준으로 과거 1년간 정당에 가입한 사실이 없는 자야
다원주의”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세계관, 인간관, 사회관, 종교관 등과 같은 가치관에 대한 이론적 혹은 이념적 지향성이 서로 구별되거나 대립되는 복수(다원적 형태)의 신념체제를 언급할 때 사용되는 말이다. 관심의 맥락에 따라서 수없이 많은 종류의 다원주의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지금 논의하고자 하는 것은 주로 “정치적 다원주의”이다. 정치적 가치와 원리는 다원주의적 문제와 쟁점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 분리시켜 논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관심을 집중시킬 만한 논의의 대상, 즉 구체적인 정치적 문제 혹은 쟁점이 대체적으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공원녹지 조성 컨설팅 지원단’을 운영해 공원·녹지의 품질을 높인다.공원녹지 조성 컨설팅 지원단은 민·관에서 도시공원, 시설 녹지, 광장, 공공공지(公共空地) 조성 사업 등을 할 때 검토단계부터 시설물 관리주체를 명문화하고, 시설물 필요성·규모, 유지관리 문제점 등을 컨설팅해준다.수원시 생태공원과에서 주관하는 컨설팅 지원단은 공원 유지·관리부서, 사업시행자, 분야별 시공사 관계자로 구성된다. 필요하면 관련 분야 전문가도 참여한다.▲시설물 설치, 수목 식재 등 조성계획에 따른 문제점·개선사항 발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예술교육센터(센터장 한정섭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의 수도권지역 주관처로 4년 연속 선정돼 앞으로 3년 간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인생나눔교실은 공존, 공생, 공유, 공감의 인문적 가치의 확산을 통해 저마다 사회공동체의 성숙한 구성원으로서 인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삶에 대한 성찰과 타인과의 소통, 공동체 문화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주체적인 참여를 이끌며 사회적 이슈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교육 여건 조성 및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통합교육 지원자료 「서로 다른 우리, 함께 해요」와 통합학급 도움자료 「통합학급 길라잡이」 2종을 개발하여 보급한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2021학년도 신학기 학사 운영 방안으로 특수학교(급)의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기 초 장애‧비장애 모든 학생의 안정적인 통합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적 수업과 생활지도를 돕는 체계적인 통합교육 실행 지원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한다.통합교육 지원자료(장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육부와 학력격차 해소, 교육 전념 여건조성, 교단 사기진작을 위한 단체교섭에 본격 돌입한다.교총과 교육부는 25일 오후 2시, 이룸센터(서울 영등포구) 누리홀에서 ‘2020~2021 상반기 단체교섭’을 위한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개최한다.교총은 지난해 10월 22일 교육부에 총 51개조 99개항의 교섭과제를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양측 협의를 거쳐 최종 교섭테이블에는 총44개조(부칙 제외) 87개항이 오른다. 이날 본교섭‧협의위원회에는 하윤수 교총회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에듀인뉴스] 아리랑은 민족의 노래다. 나라가 망하고 겨레가 흩어져 디아스포라를 겪을 때 가여운 선조들은 아리랑을 가슴에 담고 이국만리에서 고향을 향해 아리랑을 불렀다. 김치 역시 민족의 식품이다. 간도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선조들은 아리랑을 부르며 김치를 담가서 먹었고, 멕시코 사탕수수 농장에서 그리고 사할린 오지에서도 김치는 고향냄새가 짙게 밴 식품이었다. 김치를 따라가 보면 우리 민족 디아스포라의 지도를 그릴 수 있다.김치는 고대 이래로 한국인의 축제식품으로 자리잡았다. 김치는 세계 어디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한국인만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 黙 契*입다물 묵(黑-16, 3급) *맺을 계(大-9, 3급)‘말 없는 가운데 뜻이 서로 맞음’을 일러 ‘묵계’라고 한 이유를 속 시원히 알자면 ‘黙契’의 속뜻을 풀이해 보자. 黙자는 개가 짖지 않고 사람을 졸졸 ‘따라가다’(follow)가 본뜻이었으니, ‘개 견’(犬)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黑(검을 흑)이 발음요소임은 墨(먹 묵)도 마찬가지다. ‘입다물다’(shut one’s mouth) ‘잠잠하다’(silent)는 뜻으로도 쓰인다. 契자는 어떤 큰[大] 약속이나 계약을 할 때 뾰족한 칼[刀] 끝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진학교 제1회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학생들을 격려했다.조 교육감은 “모든 학교의 졸업식은 특별하지만, 서진학교는 선도적인 교육기관으로 서울의 특수교육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반대와 갈등을 넘어 미래를 위해 손잡고 가는 사회를 꿈꾼다”고 말했다.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마다 교육과정과 수업에 대한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올해도 코로나로 인하여 최소한 1학기는 온라인 수업 내지 블렌디드 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실있는 온라인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 방식에 대하여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작년의 시행착오 과정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작년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 상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성찰하고 온라인 수업의 내실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2021년 온라인 수업은 어떻게? 무엇보다 배움이 살아있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열쇠를 꼭 기억해야
[에듀인뉴스] 요즘 웃픈 이야기 하나가 사람들 사이에 회자(膾炙)되고 있다.“엄마, 나 학교가기 싫어요”, “얘야, 그런데 너는 선생님이잖니?”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정신 분석학자이자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는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그만큼 인간관계는 중요하다. 그런데 학생 교육에 집중하기 위해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할 동료 교사, 그와의 갈등은 다른 어떤 요인보다 교사를 힘들게 한다.그렇다면 학교 현장에서 동료 교사 간의 갈등의 원인은 무엇이며 이를 회복하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 차등성과급제 폐지를 촉구했다.전교조는 "교원성과급제는 도입 목적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역효과만 남았을 뿐인 대표적인 교육 적폐로 청산해야 한다"면서 "특히 코로나19라는 재난 속 교사의 노력 정도를 일률적으로 평가해 차등을 둔다면 또다른 갈등의 불씨만 키울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지금 필요한 곳은 정부의 의지이며, 이제라도 교원성과급제 폐지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는 성과급 폐지를 위한 협의회 구성에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