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
한동안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에 살았던 적이 있다. 지친 몸으로 퇴근하는 날엔 6층까지 걸어가는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있으면 한 번에 해결하려 애썼다. 저녁 상차림에 두부가 필요한 일들이 자주 생겼지만, 가끔 앙꼬 없는 찐빵처럼 두부 없이 찌개를 끓였다. 매실 10킬로 그램과 3킬로짜리 설탕 두 봉을 들고 계단으로 올라갔던 여름날의 고생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교육 재료를 넣은, 제법 무게가 나가는 가방을 들고 다른 학교로 출장을 간 날이었다. 깔끔한 스커트 정장에 구두까지 신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려
2024년 새 학기를 준비하는 2월이다. 다시 우리 교육을 생각해본다. 미래 교육의 키워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또 학교는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 그 변화를 위해 각 구성원들은 어떻게 기능해야 할까. 21세기 교육은 '인성'과 '창의성'이 키워드다.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동전의 양면처럼 같이 가야 한다. 교육부도 이를 주요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 두 가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다. 인성교육은 교육을 통해 인간의 선성(善性)을 회복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인간으로서, 인간인 이상, 인간을 위한 교육의 지향점이다. 특히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회장 윤호상) 정기총회가 2024년 2월 5일 서울남부터미널 인근 해담채홀에서 개최되었다. 서울중등교장평생동지회(회장 이준용)와 함께 한 이 자리에 서울, 경기, 강원,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중등퇴임교장을 대표하여 임원 40여명이 참석하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단위의 2024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여난실 회장직무대행 명의로 격려금과 화환을 보내왔다. 엘에스에듀하스피틀 이사장(조석원, 전 군포고 교장)은 “25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