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정사회국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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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최다 이의제기를 낳은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정답을 오늘(26일) 확정·발표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6일 오후 5시께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수험생에게는 내달 5일 성적을 통보한다.

지난 19일 오후 6시까지 받은 이의신청 결과는 991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의 이의신청 건수는 978건이었다.

가장 많은 이의 제기는 탐구영역 사회탐구 문제로 지문에 나타난 사상가(라인홀트 니부어)가 누구인지 추론한 뒤 이 사상가의 입장을 고르는 3번 문제에 407건의 이의제기가 몰렸다. 탐구영역에 대한 이의제기는 583건에 달했다.

1994학년도 수능 이후 복수정답 처리되거나 '정답 없음'으로 전원 정답 처리된 건 모두 8문제였다.

한편 공정사회국민모임 이정배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는 수능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수능 문제를 출제한 평가원이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라며 “수능절대평가를 주장하는 성기선 평가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적절한 수능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평가원은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공정한 대입제도를 바로 세워야 한다”면서 “내신비리가 끊이지 않아 신뢰를 상실한 수시·학종은 폐지를 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대입정시를 90%이상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