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에서 감독관이 탈진해 쓰러져 다른 감독관으로 대체 투입됐다.

1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주 제67시험지구 시험장에서 1교시 국어영역이 시작된 후 감독관 한 명이 탈진으로 쓰러졌다.

이 감독관은 복도에 있던 감독관에 의해 학교 보건실로 옮겨졌고, 시험본부는 대기 중인 대체 감독관을 시험장에 긴급 투입했다.

이날 사고로 시험을 치르던 학생들이 다소 동요했지만, 본부 측은 시험시간을 연장해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을 마무리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진으로 쓰러진 감독관은 학교 보건실에서 안정을 찾은 뒤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