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는 17일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 복합화시설인 서울 성동구 금호초등학교 금호교육문화관을 방문해 복합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 및 학부모들과 함께 의견을 나눈다. 학교 복합화시설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호초등학교 금호교육문화관의 운영·관리 현황 및 민간 전문가가 제안하는 개선방안 등의 발표가 진행되고, 유 부총리는 학교·학부모·주민이 학교 복합화시설을 사용하며 느낀 바를 청취한다.

지난 2001년 건립된 금호교육문화관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학교 복합화시설로 실내체육관과 문화센터, 수영장, 공영주차장이 어우러져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3개년 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학교부지를 활용한 복합화시설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예상되는 활용가능 학교공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학교시설과 복합화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앞으로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해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 및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곳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