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및 대학 재학생 143편 제안, 14편 시상
한성과학고, 중앙대 최우수상 수상

한성과학고 쏘예팀의 지역별 장애학생 분표 현황에 따른 특수학교 포화 문제 해결방안 분석.(자료=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1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 본관 3층 소강당에서 ‘제1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공공데이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생성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로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해 재사용 및 재배포도 가능하다. 

교육 분야 공공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첫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93팀과 대학 50팀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포스터와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제안했다.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초·중·고 9팀과 대학 5팀 등 총 14팀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초중고 부문)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상(대학 부문)이 수여된다.

올해 최우수상은 초·중·고 부문 한성과학고 ‘쏘예팀’, 대학 부문 중앙대학교 ‘건강지킴이팀’이 받는다.

한성과학고 ‘쏘예팀’은 특수교육 대상자 변화율과 특수학급 포화도를 바탕으로 특수학교 설립이 시급한 지역을 시각화하여 사회적 문제해결 능력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앙대 ‘건강지킴이팀’은 다양한 통계분석 방법을 적용해 청소년의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의미 있는 요인들을 찾아내고 수준 높은 분석을 수행해 인정 받았다.

서유미 교육부 차관보는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문제해결 능력과 의사소통 및 협업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데이터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료=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