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서 총선 출마

(사진=인천재능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재능대학교는 31일 퇴임하는 이기우 총장을 위해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깜짝 송별회를 진행했다.

앞서 이기우 총장은 이사회를 통해 31일자로 사임하겠다고 밝혀 승인을 얻었다. 또 송별회 등 없이 조용히 떠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학에서는 지난 30일 이 총장이 주재하는 공식적인 마지막 대학 임원 주간업무 회의를 마치고 깜짝 송별회를 통해 교직원들이 쓴 편지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우 총장은 “그 동안 인천재능대학교 가족들과 함께 했던 많은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만나서 행운이었고 같이 일해서 보람있고 행복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총장은 2006년 취임한 이래 14년간 총장을 역임하였으며, 인천재능대를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 총장은 ‘학생에게 죄 짓지 말자’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정부재정지원사업 및 교육성과 9관왕 달성,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6년 연속 1위(나 그룹) 등 교육성과를 거두었다. 

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전문대학의 위상 확립과 국가 교육 발전에도 이바지한 바가 큰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기우 총장은 최근 자서전인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책을 발간하였으며, 고향인 경남 거제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총선에 대비해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