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기준 17개교 등교 중지

4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8일 오전 경기 성남 구미중학교 1학년 신입생들이 담임선생님의 인솔로 학교 시설을 탐방하고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4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8일 오전 경기 성남 구미중학교 1학년 신입생들이 담임선생님의 인솔로 학교 시설을 탐방하고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등교인원을 전체의 1/3 이하, 고등학교는 2/3 이하로 제한했던 강화된 교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이달까지 연장된다.

교육부는 12일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연장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추후 감염증 추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등교를 중지한 학교는 이날 기준 17개교로 대폭 줄었지만 수도권 감염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수도권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자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 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이달 14일까지 밀집도 최소화를 강화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7개 시·도 17개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어제보다 대구에서 중학생 확진자 발생으로 1개교 증가했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11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12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늘었다. 교직원은 4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이날 수도권의 경우 강화된 '방역관리체계'(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연장 기한은 별도로 정하지 않고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질 때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