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월 25일, 인원·일시·장소·내용까지 신청 교사가 선택

부라보 수업콘 연수란? (사진=성동광진교육지원청)
부라보 수업콘 연수란? (사진=성동광진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롯·이 선생님을 위한 맞춤형 수업콘텐츠 제작 연수를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관내 공・사립 43개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방학 기간을 포함해 ‘부라보 수업콘’ 수업콘텐츠 제작을 위한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원의 원격수업 디자인 및 실질적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사 연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국민생각함에 안건을 한달간 게시(6.10~7.10)하고, 발제 의견의 탄생-발전 과정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2020 성동광진 초등 교원 부라보 수업콘’ 연수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부라보 수업콘’ 연수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연수 인원, 일시, 장소, 내용까지 신청 교사가 희망하는 대로 제공되는 오·롯·이 교사만을 위한 달콤한 맞춤형 수업 콘텐츠 제작 연수다.

국민생각함 설문조사 결과 (자료=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국민생각함 설문조사 결과 (자료=성동광진교육지원청)

대면과 비대면, 희망 날짜, 희망 장소 등에서 교사가 모두 선택 가능하고 강사와 교사가 1:1, 1:5, 1:10으로 만나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소규모로 진행된다.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운영돼 교사들에게 혼자 또는 동료와 함께 “부라보! 즐겁게 수업 콘!텐츠”를 만드는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부라보 수업콘’ 연수는 ▲교사가 개인 또는 동료와 함께 희망 인원, 일시, 장소, 내용을 선택해 연수 신청 ▲신청 교사의 희망에 맞춰 강사 매칭 ▲수시 맞춤형 연수 실시 ▲만족도 조사 ▲연수 결과물(제작한 수업 콘텐츠) 나눔·공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연수 결과물로 만들어진 다양한 수업콘텐츠는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초등 온라인 꿈꾸는 교실 ON’ 사이트에 탑재해 관내 교원들과 함께 나눔·공유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정영철 교육장은 “이번 부라보 수업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며 블렌디드 수업 운영과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에게 유의미한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 중심으로 더욱 가까이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