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70개 특성화고·4개 마이스터고 2021학년도 입학전형 한눈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입학 안내 리플렛 8월 19일까지 모든 중학교에 배포

서울시교육청이 중학생들의 진로 진학지도를 돕기 위해 제작한 특성화고 AI챗봇과 홍보동영상 드라마편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중학생들의 진로 진학지도를 돕기 위해 제작한 특성화고 AI챗봇과 홍보동영상 드라마편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특성화고등학교로 진학하려는 중학생들의 진로·진학지도를 돕기 위해 특성화고 AI 챗봇을 개발·운영한다. 또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과 학과에 관한 정보를 드라마, 광고 형식으로 제작한 홍보영상도 발표해 특성화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중학생들의 맞춤식 진로 진학을 위해 교육청 주관의 온라인 입학설명회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특성화고 AI 챗봇은 서울시교육청 최초로 사용자의 요구(needs)를 파악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사용자 입장에서 개발된 도구로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대면상담이 부족한 중학생들을 위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입학 지원자들이 평소 자주하는 질문을 유목화하여 즉시 답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서울 소재 70개 특성화고와 4개 마이스터고의 2021학년도 입학일정(특별전형, 일반전형)과 교육과정, 취업, 대학 진학 등의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채널을 추가할 경우 특성화고 관련 이벤트 및 다양한 입학정보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학교별 온라인입학설명회 영상을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특성화고 입학전용 SNS’(facebook.com/가칭: 특성화고입학)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와 동영상을 제공하고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자가 단위학교의 웹사이트를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정보를 얻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또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정보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2021학년도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강점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드라마와 광고 형태로 제작하여 배포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중학생들의 진로 진학지도를 돕기 위해 제작한 특성화고 홍보동영상 광고편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중학생들의 진로 진학지도를 돕기 위해 제작한 특성화고 홍보동영상 광고편 (사진=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화하하하’라는 제목의 광고 동영상은 특성화고의 다양한 학과 및 교육과정 등을 3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에 모두 담아냈다. 이 드라마와 광고 동영상은 서울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탑재돼 11개 교육지원청별 입학설명회와 서울 관내 중학교에서 진로 안내 자료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특성화고와 꿈愛 빠지다” 리플렛과 진학 안내자료도 개발했다. PDF 파일 및 책자로 제작된 특성화고 진학 안내자료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소재 중학교에 진로진학 교육자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에 인공지능분야 고등학교 4교를 지정하고, 향후 2023년도까지 총 10개교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분야 전문가 과정 연수(300시간 내외)를 개설하여 희망하는 특성화고 전문교과 교원 8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참조)

뿐만 아니라 특성화고 19교 26개학과 재구조화 등을 통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핀테크경영과, 관세무역과, 스마트자동화과, 미디어사운드과, 의료전자과 등 다양한 학과로 재편하고 특성화고등학교의 전문성을 한층 심화시킨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승인 진로직업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진로·진학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입학안내 리플렛 (사진=서울시교육청)
2021학년도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입학안내 리플렛 (사진=서울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