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학생.(사진=에듀인뉴스 DB)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학생.(사진=에듀인뉴스 DB)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2학년 남학생 부산-189, 부산-191, 부산-193에 이어 추가로 A학생(남, 2학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학생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전수검사 시 음성이었으나, 14일 부산시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발열로 15일 재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6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학생은 이 학교의 첫 확진자인 부산-189번 학생과 같은 반이다. 지난 11일 오후 부산-189번 학생이 발열로 기숙사보건실을 방문할 당시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기숙사 생활을 하였으며, 학원은 다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 학생의 동선을 자체 파악하는 한편,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 12일 부산기계공고 첫 확진자(부산-189)발생 이후 이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방과후강사 등 포함) 등 117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3명, 음성 1173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