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전면 등교수업 첫날인 2일 오전 금정구 동현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br>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전면 등교수업 첫날인 2일 오전 금정구 동현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3일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50여일 만에 97개교로 최다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8개 시·도 97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날 48곳에서 두 배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교장·교감 등이 확진되는 등 환자가 급증한 강원지역이 53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21곳, 경기 13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 외에도 충남 4곳, 전남 3곳, 부산·광주·경남 각 1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루 만에 학생 확진자는 10명 추가됐고 교직원 확진자도 5명 추가됐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12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822명, 교직원은 155명으로 합계 977명이다.

지역별 학생 확진 현황을 보면 12일에만 서울 4명, 충남 3명, 경기 1명, 강원 1명 등이 추가됐다. 또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지역 학생 1명이 뒤늦게 통계에 반영됐다.

교직원 추가 확진자는 모두 강원에서 나왔다. 원주, 영월, 화천, 홍천, 철원 등 지역 초등학교 교장 1명과 교감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