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교육감은 9일 본청 접견실에서 코로나19 남구 지역 학교 확진 발생에 따라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하루새 학생 확진자 46명과 교직원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전날보다 107곳 늘어 992개교로 집계됐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전날(8일)까지 전국에서 1651명 발생했다. 교직원은 316명으로 합계 1967명이다.

학생의 경우 경기 14명, 서울 11명 부산·인천·대전·울산·충북·경남 각 1명 등 3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7일까지 확진된 15명이 뒤늦게 통계에 반영되면서 학생 확진자는 총 46명 증가했다.

교직원은 경기·서울 각 3명, 인천·경남 각 1명 등 8명이 전날 확진됐고 지난 7일까지 확진된 2명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총 10명 늘었다.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전날보다 107곳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3개 시·도 992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중학생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울산에서 남구 지역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울산은 이날 112곳 학교가 등교를 하지 못했다.

또 서울 역시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중학교(386곳)와 고등학교(320곳)가 등교수업을 중단, 총 743개 학교가 원격수업을 시행 중이다.

이 외에도 경기 92곳, 대전 9곳, 충북 7곳, 강원 6곳, 부산 5곳, 인천·세종·전북·경남 각 4곳, 전남·경북 각 1곳 등이 등교수업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