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교육감은 10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3층)에서 시교육청, 시청(송철호 시장)과 합동으로 코로나19 학교 확산과 관련하여 긴급대응 체계 가동과 관련된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사진=울산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하루새 67명, 교직원은 4명이 늘었다.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1036개교였다.

교육부는 10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전날보다 44곳 늘어는 14개 시·도 1036개교라고 발표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중학교(386곳)와 고등학교(320곳)가 등교수업을 중단한 상황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포함하면 750개교가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학생 확진자가 급증한 울산 지역에서도 134개교가 등교수업을 하지 못했으며 이어 경기도가 106개교에서 원격수업이 이뤄졌다.

이 외에도 강원 12곳, 대전 7곳, 경남·충북 각 5곳, 세종 4곳, 전북·경북·인천 각 3곳, 부산 2곳, 충남·전남 각 1곳 등 순으로 이어졌다.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000명을 넘어섰다. 어제 하루 학생 67명, 교직원은 4명이 추가되면서다.

학생은 서울 16명, 울산 13명, 경기 9명, 부산 6명, 인천·대전·충남 각 2명, 광주·세종·경남 각 1명 등 53명이 전날 확진됐다.

여기에 지난 8일까지 확진된 14명이 뒤늦게 통계에 추가돼 학생 확진자는 총 67명 늘었다.

교직원은 서울 2명, 광주·경기 각 1명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