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강은 자신의 물을 마시지 않고,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먹지 않습니다. 태양은 스스로 자신을 비추지 않고, 꽃은 자기를 위해 향기를 퍼뜨리지 않습니다. 남을 위해 사는 게 자연의 법칙입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돕기 위해 태어난 것입니다. 아무리 그게 어렵더라도 말이지요….” 비록 짧은 메시지이지만 이는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갈 길을 압축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서 코로나 시대의 자연의 법칙을 주목하여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국내적으로나 지구촌 곳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모아두신 종이팩이나 건전지는 저희가 방문해서 수거해 드릴게요"수원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팔달구 행궁동 일대, 일명 ‘행리단길’에서 ‘종이팩 및 건전지 방문 수거 서비스’ 등 행궁동에 특화된 생활편의서비스를 알리는 사람들이 있다.형광색 조끼를 입고 행궁동 골목길 곳곳을 누비는 이들은 행궁동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이다.행궁동 마을관리소는 구도심인 행궁동 지역의 주거환경을 관리하고 개선하며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곳이다.지난 8월 수원지역에서 최초로 행궁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문을 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 한발 물러섰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진료현장을 지키지 않을 경우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재발하고 있어 이에 따른 상황에 우선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만약 의료인들이 진료현장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정부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민이 정부에 부여한 최우선적 의무이며, 정부는 이를 엄격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이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대체됐습니다.예비군 소집훈련이 사실상 시행되지 않는 것으로 이는 1968년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국방부는 "국가적 차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9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을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밝혔다.원격교육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예비군 훈련 대상자 전원의 올해 예비군 훈련(연도 이월훈련 제외)은 일단 이수 처리된다.대신 군은 원격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원격 교육을 수료한 예비
[에듀인뉴스] 이제쯤 옛시절 고향마을 초등학교의 추억이 못내 그리운 것은 낯선 인터넷 수업의 차가움과 지긋지긋한 코로나19 펜데믹 때문이다.김재호 작사 이수인 작곡의 ‘국화꽃 저버린 겨울뜨락에’는 고향마을을 떠올리게 하는 가곡이다. 이 노래를 듣다 보면 어느새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독자들과 함께 노랫말을 감상하고 싶어진다. 창 열면 하얗게 무 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서 보라/ 고향길 눈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길 눈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가면 별은 멀어도/ 산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만화축제)는 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이무기 작가의 작품 속 인물의 ’이색 코스프레 수중화보‘를 13일 공개했다. 만화 은 일제강점기 시절의 공출과 수탈, 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등 어두운 역사를 섬세하고 해학적인 표현과 몰입도 높은 연출로 담아낸 작품으로, ‘2019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이다. ‘이색 코스프레 수중화보’는 작품 속에서 위안부에 끌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평범하고 해맑던 소녀 ‘순분’이 비록 가상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정독도서관이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위인 덕분에’ 특별전을 개최한다.‘#위인 덕분에’ 특별전은 수년간 독립운동가 시리즈 작업을 이어 온 LAC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8월 13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정독도서관 부설 서울교육박물관에서 전시된다.특히 이번 전시에는 독립운동가 그래피티 작품과 피규어도 함께 전시되며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한 기념품(핸드폰케이스, 티셔츠, 가방, 반지, 목걸이 등)도 전시돼 다양한 형태의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번에 전시되는 독립운동가 초상은 총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생활 법규 책자 ‘한국 생활, 이것은 알아야 합니다’가 발간됐다.30일 수원시에 따르면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병기돼 있는 이 책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알아야 할 생활 법규 준수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책자는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는 상황을 방지하고, 외국인들의 자립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A5 크기로 1600부가 제작됐다. 내용은 자동차·청소·부동산 등 총 17개 목차로 구성됐다.구체적으로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 ▲자동차 종합검사 ▲자동차 이전·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29일 오전 팔달구 화양로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가로수 표찰 달기’를 진행했다.이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가로수의 정보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가로수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위함이다.수원시 공직자, 가로수정원사봉사단 단원, (재)수원그린트러스트·도시숲연합회·생태조경협회·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화서동 숙지공원 입구에서 화서오거리에 이르는 배롱나무 가로수길 구간에 나무의 이름, 특징, 꽃말 등이 적힌 표찰 부착하고 음식물 쓰레기 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갖고 미래 교육에 부합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연설 전문.1. 시대의 대전환이 시작됐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정세균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입니다.코로나19 감염병이 시작된 후로 세계가 격변과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국경과 지역 봉쇄로 세계 분업체계가 무너졌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봉쇄와 해제, 그리고 감염 재확산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한민국 교육정책 연구를 책임지는 ‘씽크탱크’다. 그에 걸맞게 교육 전문가는 물론 사회경제행정정책 등 각 분야 연구위원이 근무하며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3년을 맞아 지난 2년간 한국교육개발원을 이끌고 있는 반상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특히 2편에서는 올해 중점 연구 사업으로 선정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한계 대학 대응 방안 △사이버 중고등학교 설립 타당성 탐색 △학교공간재구조화를 통한 교육환경 변화와 교육효과 분석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래는
[에듀인뉴스] 개정된 공직선거법이 1월14일 공표, 시행에 들어갔다. 교육계에서는 선거권 및 선거운동 가능 연령이 만18세로 하향되면서 일부 고3 학생들에게 생긴 참정권에 대해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관심이 뜨겁다. 시도교육청들은 지역 선관위와 함께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이 시도하려 한 모의선거가 선거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놔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학교 내 선거교육에 대해 찬반이 분명한 가운데 는 4월 총선에 참여할 학생들이 있는 교육현장에서 만1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시가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온 시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불법광고물 시민 수거 보상제’를 3월1일 자로 일시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까지 만 60세 이상만 수거 보상제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올해 1월부터 ‘만 20세 이상’으로 자격을 완화하면서 불법 광고물 수거량이 급증했고 예산이 조기에 소진돼 사업을 일시 중단하게 됐다.1월1일부터 2월 셋째 주까지 시민 1000여 명이 현수막 2만9116장, 벽보 34만6535장, 전단 194만9049장 등 불법 광고물 232만4700건을 수거했는데, 이는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프랑스 학자 발레리 줄레조가 쓴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책이 있다.한국의 아파트 문화를 연구한 이 책에는 재미난 내용들이 많은데, 예를 들어 한국의 아파트 단지를 상공에서 조망해 보면 전투기지의 건물배치와 유사하다는 것, 한국의 경우 교육과 아파트 구매를 통해 신분상승을 이룰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 등이다. 특히 좋은 학교에 가면 성공을 보장받고 아파트 가격이 올라 부자가 된다는 환상은 빈곤의 시대 노동을 끌어내기 위한 견인차로 안성맞춤이었다. 주변 선후배들(중·고교생 학부모)만 봐도 요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설 연휴기간인 24~27일까지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학교 및 소속기관 주차장 420곳을 무료로 개방한다.시설공사 등 여건상 개방이 어려운 곳을 제외한 대구시교육청 산하 학교 및 소속기관이 개방하며, 개방 학교(소속기관) 및 개방 시간은 시교육청 홈페이지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개방하는 주차장은 일반 주차장과 달리 주차관리 인력 없이 운영이 되므로, 이용자들은 긴급한 경우와 차량 보호를 위해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둬야 하며 안전사고 예방 등에 유의해야 한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
[에듀인뉴스] 주역에 문생어정(文生於情), 정생어문(情生於文)이라는 글귀가 있다. “글은 생각에서 나오고 생각은 글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공부는 지성의 산물이지만 공부하려는 마음은 감성의 산물이다. 리딩(reading)은 지성을 만들고 지성이 쌓이면 라이팅(writing)을 할 수 있다. 인생은 리딩에서 시작하여 라이팅으로 완성된다. 라이팅은 감성의 결과물이다. 보통교육에서 공부는 공부하려는 마음으로 이어져야 하고, 공부하려는 마음은 다시 공부로 이어져야 한다. 이 지성과 감성의 순환고리가 바로 ‘교육’이다. 발도로프 학교는 아이
[에듀인뉴스] "저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행정가, 건축가, 예술가, 보건전문가, 경영전문가 평범한 직장인과 유학생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전공과 삶을 이야기하다 한국의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매개체가 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전공과 각자의 철학과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본 프랑스의 이야기에서 시사점을 얻어가길 바라며 프랑스의 한국인 5명의 이야기를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오."10월 5일 9시 10분.시청에서 사전예약 없이 9시에 오라고 했다. 9시 10분에 시청에 도착했다. 이렇게나 사람이 많다니!! 충격이었다. 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추석 명절에 인천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관내 각급학교 및 기관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주차장 개방 기간은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로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및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를 통해 학교(기관)별 주차장 개방 여부 및 개방시간 확인이 가능하다.주차장 이용자는 반드시 ▲주차시간 엄수 ▲차량 앞면에 연락처 게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학생 안전사고 예방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추석 연휴 기간 경기도를 찾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공·사립 초중고교 및 교육지원청 등 총 1913개 소속 기관이 주차장을 개방한다. 개방 기간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까지로 개방 기관과 시간 등에 대한 상세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개방 주차장 이용객은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하고, 긴급한 경우를 대비해 차량 앞면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또 주변 시설물 훼손 방지와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연일 폭염 경보로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힘든 8월 중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고스란히 품어 안은 한강. 그리고 뚝섬유원지에서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현대고 학생들이 버려진 페트병을 활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벌였다.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이 주관한 제3회 리사이클 뗏목 한강건너기대회(8.10~11)에 현대고 학생들 20여명이 거북이호와 갈매기호를 직접 제작해 참가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고3 학생이 14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자원봉사 학생 30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