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만드는데 5초, 사용시간 5분, 썩는데 500년.”해양 생태계 파괴 주범으로 주목되고 있는 플라스틱과 페트병이 인간에게 주는 편익만큼 얻은 불명예스런 오명(汚名)이다.평균수명 150년, 해양생물 중 가장 장수하는 바다거북이 매년 20마리씩 폐사로 발견됐다. 그 원인이 플라스틱으로 인한 장폐색이란 소식에 우리의 가슴은 아프다. 또 미드웨이섬 알바트로스 새끼들이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간다.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환경오염은 부메랑이 될 것이다.통계에 의하면 한국인 1인당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약 132.7㎏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과 함께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기 위해 부천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지난 겨울, 부천시는 700여 명의 청소년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요령을 알리고 홍보물 1만2000장을 배부하는 등 54회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했다.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열정은 뜨거웠으며 여름방학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가 90%에 달할 만큼 재참여 의지가 높았다.이번에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19년 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결과를 9일 발표했다.인증기관은 체험처의 성격, 환경 및 안전성, 프로그램 우수성 등 3영역 10개 지표를 바탕으로 엄격한 절차를 거쳐 총 238개 신청기관 중 최종 148개(공공부문 53개, 민간부문 95개) 기관이 선정됐다. 심사는 진로체험지원센터 서면‧현장심사 → 권역별 인증심사 → 인증위원회 심사를 거쳤다.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2016년부터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체험처를 발굴하고, 체험의 질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지방공무원법 위반)로 기소된 김승환(사진) 전북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1심은 무죄를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16일 김 교육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은 권한이 없는데도 실무담당자 등을 통해 인사에 개입했다. 이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면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며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투명하게 근무평가를 지휘·감독해야 하고 근평에 개입하지 않아야 할 의
온라인네트워크 시대가 만개하면서 해킹 위험성 역시 커졌다. 총을 쏘고 대포를 쏘며 사람들이 땅을 점령하는 방식의 전쟁 시기는 이미 오래전 이야기가 되었고 네트워크 전산망을 뚫으면 몇 시간 안에 나라까지 마비시키는 일도 가능하다. 블록체인은 해킹으로부터의 자유로움을 가장 큰 무기로 시장에 등장했다. 세상에 나온 지 30년 가까이 되었지만 ‘비트코인 광풍’ 현상을 통해 지난해 간접 경험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미래 산업을 주도할 핵심 산업이라는 불록체인은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알아보기 위해 암호화폐 자동거래 기업 코봇랩스의 이재원
글. 김수연 학부모나는 태어나서 부모노릇을 처음 해본다. 그러기에 실수도 있고, 좌충우돌의 경험을 겪는 중이다. 모두 다 비슷하지 않을까.나는 누구나 처음 해보는 부모와 자녀의 역할에서 자녀교육이라 함은 더 좋은 결실, 완벽함을 만들기 위해 부모가 앞서고 자녀들은 뒤따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같이 살아가면서 겪는 에피소드에서 지혜를 얻고, 나중에 가족들과 두고두고 회자할 이야깃거리가 되는 그런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으로 본다.중3 아들에게 “엄마가 ‘나의 자녀 교육’에 대해 원고를 써야 하는데, 아들은 엄마의 교육 방법을
새 정부의 고위공직자 임명을 앞두고 청문회가 한창이다. 새 정부가 제시한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위장 전입, 병역 면탈, 세금 탈루’라는 5대 인사원칙을 모두 만족하는 인사는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의구심이 현실이 되고 있다.야심 차게 제시한 인사원칙은 우리 사회 도덕성의 수준을 우리 스스로 드러내며 자괴감에 빠지도록 하는 얄궂은 잣대가 되어버렸다. 공격하는 자나 방어하는 자 누구도 이 기준에 절대적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없는 채, 면피 혹은 정치적 이익만을 꾀하는, 우스꽝스럽고도 안타까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위공직자 임명 과
경기도교육청은 설 연휴 기간인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경기도 교육청은 설 연휴 동안 귀성객과 주민 편의를 위하여 학교 주차장을 개방하도록 일선학교에 안내하고 있다.학교 주차장 이용 시에는 차량 앞면에 연락처를 남기고,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하여야 한다. 또 학교 시설물 훼손 및 쓰레기 무단 투기를 금지 한다.경기도교육청 강승구 재무담당관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여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미의 땅끝, 푼타아레나스칠레 뿌에르또 몬트 공항에서 남미의 땅끝, 푼타아레나스행 스카이에어라인에 몸을 실었다. 이번 이동은 남미의 남쪽 파타고니아 지역을 여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작이었다.몸집이 작은 비행기는 개구리처럼 활주로를 박차고 올랐다. 이륙을 위한 도약도 짧았고, 쉽게 바람을 타는 듯했다.약간의 진동이 느껴졌지만 다른 비행기의 이륙과 별 차이가 없었다. 경쾌한 출발이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불과 몇 초밖에 가지 못했다.큰 비행기 같으면 지면을 박차고 올라 한동안 고도를 올린 뒤 방향을 전환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비행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인지, 행복하게 살기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우리는 가끔 던진다. 옛 현인들은 소소하건 화려하건 쾌락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도 하고, 그보다는 절제를 통해 두려움과 고통에서 자유로운 것이 행복이라 논하기도 하였다.쾌를 추구하는 것이든 평온함을 누리는 것이든, 모두 여전히 사람들이 추구하는 바이다. 사랑받고 인정받는 기쁨을 위해 일생을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는 좌절과 고통, 불안과 우울감, 때로는 권태나 회의가 밀려오기도 한다. 그래서 욕망을 절제하고 두려움과 고통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을 가
▶ 책 소개오늘날 자본이라는 단어만큼 널리 쓰이면서도 제대로 정의가 되지 않은 용어도 별로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본이라고 하면 돈이나 사업 밑천을 떠올리고 자본가라고 하면 착취를 일삼는 반민주적 존재라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또한 ‘자본의 탐욕’이라든지, ‘투기자본’처럼 자본이라는 용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자본을 이렇게 나쁜 것으로 정의 내리는 것이 정당한가? 자본의 본질은 무엇인가?주류 경제학에는 자본을 노동과 함께 생산함수에 생산요소로 간주할 뿐, 그 본질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본의 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7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차녀가 곧 한국 국적 회복 절차를 밟을 예정 이라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이날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야당과 언론이 제기했던 차녀의 국적 문제, 재산 문제 등에 대해 해명했다.이 후보자 측은 차녀의 국적이 '직권 상실'된 것이지 고의적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이 후보자는 미국에서 유학하던 1985년 현지에서 태어난 차녀는 선천적 이중국적자라며 2007년 12월 외국 출국을 위해 출국 심사를 받던 중 대한민국
쟁점 1: 자녀 국적포기쟁점 2: 부동산 투기쟁점 3: 국적포기자녀 학자금 대출, 건강보험 수혜쟁점 4: 기타(자녀 부동산 취득, 소득세 연체 등)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세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각 부처의 사회정책을 조율하는 입장에 있는 사회부총리가 공학분야 전문가라는 점에서도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인사청문회 단골메뉴인 자녀·국적·세금 문제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의 역할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준식 후보자
국정교과서가 국회를 '올스톱'시켰다.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국회 일정이 이틀째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국회일정 전면 중단은 교육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보다는 역사교과서를 두고 이념적, 정치적 대결에서 빚어진 파행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3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발행을 확정고시한 후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의 강대강 대치국면이 계속되며 정기국회가 이틀째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3일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향후 투쟁방침을 논의하고 국회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장·차관급 정부 및 청와대 고위직에 대한 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말 그대로 이번에 단행된 인사는 ‘깜짝’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날 오전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사의로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교체설이 파다했지만, 청와대 내부에선 "당장 개각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더 많았다.그런데도 박 대통령이 '깜짝 인사'를 단행한 배경은 무엇일까? 우선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하나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인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장관들에 대한 순차적인 개각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