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원단체 조직‧운영을 시행령이 아닌 법률로 제정하는 것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설립 요건, 가입 범위, 교섭 단일화 등을 명시해 갈등‧혼란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지난 28일 제6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교자협)를 개최하고 교원단체 조직‧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교자협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가 중심이 돼 교육·학예 분야의 지방 분권, 학교 민주주의 등 교육 자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7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무상급식, 무상교육 조기 시행, 교육인권경영센터 개관,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구축, 학교통합지원센터 가동, 학교환경교육 추진...최근 교육계 화두인 복지와 인권, 자연을 논하며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빼놓을 수 없다. 재선의 저력을 지닌 박종훈 교육감은 교실 수업을 바꾸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며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걸음을 맞춰야 한다는 소신을 정책으로 풀어냈다.코로나19 상황을 맞아서는 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원격교육을 교육에서 더는 떼어낼 수 없음을 직감한 그는 미래교육테마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민주시민교육지원법은 정파와 이념의 자리 무리를 만들고, 먹거리 생태계를 형성하고,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간섭과 통제를 하는 문제가 있다.”지난 3일 정경희 미래통합당 의원(국회 교육위)과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가 공동 주최한 ‘누구를 위한 민주시민교육지원법인가’에선 지난 6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시민교육지원법안의 조항별 문제점을 지적하는 토론이 진행됐다.남인순 의원의 21대 국회 1호 법안인 민주시민교육지원법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지난 20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확대된 원격교육 내실화를 위해 원격교육기본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열린 국회 1차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초·중등교육에서 원격교육 평가체계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원격교육기본법에는 원격교육의 정의, 기본계획 수립, 학교 원격교육 지원사항 등이 담긴다.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이 대중화되는 등 교육 환경이 급변하자 이에 따른 관련 법 제정 필요성이 커졌다.교육부는 앞서 원격수업을 정규수업으로 인정하는 범위와 편성·운영 기준을 제시한 바 있으며, 근거 규정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원단체 설립 관련법 개정에 나선 가운데, 교육부가 교원단체 시행령 제정을 추진해 주목된다. 26일 교육부와 교원단체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사단법인을 자격요건으로 하는 교원단체 설립 관련 시행령 제정 안건을 오는 8월 열리는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공동의장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현장 관계자가 모여 학교 자율화와 관련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구다.교원단체의 조직에 필요한 사항은 ‘교육기본법’에 대통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복수 교원단체 설립에 관한 근거는 대통령령이 아닌 법률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그간 시행령을 마련하라고 요구한 일부 교원단체들은 “다른 교원단체의 진입을 막으려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조흥순 중부대학교 교수는 22일 김병욱 국회 교육위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이 개최한 ‘교원의 지위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입법토론회’ 발제로 나서 “교원단체의 설립 요건 설정은 법적 권한인 교섭·협의권 부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교원단체의 본질적인 권리 배분 문제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은 법체계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교원의 지위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입법토론회’를 개최했다.김 의원은 “현행 교육기본법은 교원이 상호협동해 교육 진흥에 노력하고 교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에 교원단체를 조직할 수 있고 세부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다”며 “1997년 교육기본법 제정 이후 시행령이 제정되지 않아 교원단체가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제약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교원단체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제정법률안을 지난달 26일 대표발의했다”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원격수업 시대, 교육과정과 평가 제도의 변경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교육부가 ‘그린 스마트 스쿨’ 세부 과제로 노후학교의 미래학교화 추진에 나선 가운데 “한국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과정가 평가 제도, 즉 내용적 측면의 변화가 우선”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장상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은 18일 K에듀연구소가 주최한 ‘K에듀테크 미래교육 컨퍼런스 2020’에 발표자로 나서 “현재의 교육과정에는 지식전달, 이해, 현장 적용 순으로 비중이 편성되어 있으나 AI 시대에 지식전달과 이해는 AI가 담당하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 등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 가능하도록 한 이른바 '데이터3법'이 학교 현장 적용에는 무용지물이라며 실질적 활용을 위해 초중등교육법을 서둘러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최형두 미래통합당 의원이 15일 개최한 ‘스마트교육 관련법’ 개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발제로 나선 정훈 러닝스파크랩 대표이사는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등 데이터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교육데이터 활용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학교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의 설치‧운영을 학교에 의무화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15일 표명했다. 교총은 이날 강득구 의원실에 공식 의견서를 전달하고 개정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앞서 강 의원은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는 학교 운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는 그 의견을 존중하고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 대표가 학운위에 참여하도록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교총은 “현행 교육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사업에 '그린 스마트 스쿨'이 포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약속으로, 한국판 뉴딜의 담대한 구상과 계획을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이 발표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분야 한국판 뉴딜 간판사업 10대 대표사업은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주대학교는 교육대학 고전 교수가 펴낸 '일본교육법학'(박영story, 710면)이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 책은 고전 교수의 (2002), (2014)에 이어 2016년 간행된 국내 최초 일본교육법 전문서다. 저자의 일본 게이오대학 수학경험과 도쿄대학 연구교수로서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교육법의 이론과 실제를 집대성한 서적이다. 이 책은 일본교육과 교육법에 관심있는 연구자는 물론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이 교원단체 설립 요건을 강화하는 '교원단체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교원단체 설립법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 등은 교원단체 설립법안을 지난달 26일 발의했다.(관련기사 참조) 이들 단체는 “법안은 신규 교원단체의 설립 요건을 강화해 전국 시도별로 전체 교원의 10% 이상을 회원으로 확보한 곳이 10곳 이상이어야 한다는 진입장벽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별 1000명 이상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이 교원단체 설립요건 규정을 현행 대통령령이 아니라 법률로 규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교섭권과 협상권을 가진 교원단체의 법적 지위와 대표성을 보다 명확히 했다.현행 교육기본법(제15조)은 교원이 중앙본부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교원단체를 조직할 수 있도록 하면서 그에 필요한 사항을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했다.지난 1997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교원단체 조직에 관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에듀인뉴스] 코로나19는 당연시 하던 많은 것들을 낯설게 보게 만들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청, 교육부 등 교육주체의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다. 원격수업 체제를 정상적 교육과정 이수 방법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교사와 학생 각자 숨기고 싶은 면은 숨기고, 보이고 싶은 면만 보여주는 격리된 온라인 수업환경은 인간소외 현상을 부채질하지 않겠는가? 온라인교육 플랫폼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는 무엇인가? 국민의 돌봄과 복지 요구가 더욱 커진 코로나19 환경에서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교원임용 최종 결정권을 시·도교육감에게 주는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개정을 입법예고하자, 한국교총이 교원 지방직화 전초 단계라며 입법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를 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교원 임용시험 2차 시험의 방법과 최종합격자 결정에 대한 권한을 교육감에 부여, 각 시도교육청의 인재상에 맞는 교사를 선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제2차 시험 방법은 시험실시기관(시·도교육감)에서 결정하고,
[에듀인뉴스] 하고 싶은 말로 시작하겠다.이렇게 정규 장학사를 뽑으면 안 된다. 온라인교육에 교육청과 교육부가 대응하는 것은 맞으나, 어디까지나 코로나-19로 나타난 비상체제에서의 대응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임시적인 인사여야 한다.공교육 안에서 온라인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인사들이 교육청을 점유하고 조직을 확대할 것이며 공교육의 온라인화를 위해 학교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이번 코로나-19 시국 안에서 나는 온라인교육의 가능성보다는 면대면 교육의 절실함을 느꼈다.공교육 안에서 면대면 교육의 고유성과 온전성이 무엇인지 생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10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 지방자치에 적합한 분권형 노조가 시대정신이다. 전국 17개 시·도에 노조를 출범, 우리가 가는 길을 평가받고자 한다.”지난 2017년 분권형 노조를 표방하며 등장한 교사노조연맹 제2대 위원장으로 김용서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대의원 48명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 위원장은 “10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며 “모든 시도에 노조를 출범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김용서 위원장은 2001년 교직 발령을 시작으로 전교조 분회장, 중앙위원, 정책교섭국장 등을 거친 노조활동 뼈대가 굵은 인물
[에듀인뉴스] 개정된 공직선거법이 1월14일 공표, 시행에 들어갔다. 교육계에서는 선거권 및 선거운동 가능 연령이 만18세로 하향되면서 일부 고3 학생들에게 생긴 참정권에 대해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관심이 뜨겁다. 시도교육청들은 지역 선관위와 함께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이 시도하려 한 모의선거가 선거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놔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학교 내 선거교육에 대해 찬반이 분명한 가운데 는 4월 총선에 참여할 학생들이 있는 교육현장에서 만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