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2022 대한민국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지난 27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미래교육특별위원회에서 주관하였고 '중도보수에서 본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고민하는 자리였다.토론회 인사말에서 박선영 전 의원(18대 국회의원)은 “우리도 미국처럼 교육체계를 바꾸고 거기에 더불어 예술적인 부분도 늘려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시대는 4차혁명시대의 교육혁명이 일어나고 있는데 학생들은 철지난 교육에 내몰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교육은 절대로
서울시와 부산시 교육청은 현재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던 자사고 소송을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회장 김승제)는 이번 소송 취소와 관련하여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만고진리를 어기고, 졸속으로 자사고 폐지를 교육정책으로 추진하다 법원 판결을 앞두고 돌연 항소 취하하는 등 학생, 학부모, 학교를 포함한 교육계를 혼란에 빠뜨린 서울시 교육감은 백배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력 촉구하였다.또한, '정부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해 아무런 대안도 없이 국민의 공감대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정부가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려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입국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27일 발표했다.외국인 유학생이 출발 전 자국 내에서 예방 접종을 마친 후 입국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한다.입국 시에는 PCR 48시간 이내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자가격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한다.유학생은 10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
학습을 위한 토론, 그리고 토론을 위한 학습 (6)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토론수업의 단계적 절차여러 가지 토론의 형식과 모형이 있지만, 토론을 통한 학습, 특히 어떤 주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심도 있게 토론하고 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논쟁식 토론이다. 다른 형식의 토론은 논쟁식 토론을 그냥 느슨하게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어떤 토론이든 간에 토론은 그 자체로서 흥미를 유발한다.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진행될 때는 승리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토론자들은 먼저 의욕에만 차 있을 수가 있다. 그러나 토론은 단순
학습을 위한 토론, 그리고 토론을 위한 학습 (5)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토론수업의 특징과 유형수업상황과 토론학습학교의 수업에서 진행되는 토론은 토론대회의 경우와는 그 운영방식에 있어서 다르다. 토론대회애서는 주최 측의 방침으로 토론의 형식과 규칙을 미리 공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수업의 경우에는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 토론을 할 수 있는 시간에 제약을 받기도 하고, 가능하면 많은 학생들이 토론의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몇몇의 선수들이 주어진 시간에 시합의 목적으로 하는 토론대회와 같이 정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농업후진국! 내가 초등학교 때 사회 교과서에 실렸던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설명한 표현이었다. 그런 가난한 나라에서 살고 있구나 하는 것은 그날 그날의 학교 생활에서도 늘 느끼며 살았기 때문에 그 표현이 이상하지가 않았다. 점심시간이 되면 담임선생님께서 몇몇 아이들을 데리고 양호실 옆 창고로 가셔서 바구니에 원조로 받은 옥수수가루로 만든 빵을 가져다 도시락을 싸오지 못한 반 이상의 아이들을 나누어 주시는 일이 매일의 일상이었다.그래도 조금은 여유가 있어 도시락을 싸온 아이는 그 옥수수빵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제4차 산업혁명은 인류 삶의 모든 분야를 급속히 바꾸고 있다. 전통적인 학교교육에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발 에듀테크 기술혁신은 교육보다 학습, 티칭보다 코칭으로 교육계의 습속(norma)를 변화시켰다. 학교와 교사가 새로운 습속에 빠르게 동화해야 한다."제4차 산업혁명, 삶을 새로 규정하는 가장 파워풀한 변화‘제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이 2016년 포럼에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6일 마을교육공동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온라인 정책 포럼을 연다.'대전환 시대, 마을교육공동체 미래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자로 참석해 경기도교육청 핵심 사업인 '몽실학교', '꿈의 학교', '꿈의 대학' 등에 대해 미래 방향을 탐색한다.학생과 마을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분야별 토론도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에서
학습을 위한 토론, 그리고 토론을 위한 학습 (4)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토론은 어떤 학습능력을 키우는가?토론을 제대로 된 규칙에 따라서 열심히 해 보면 주제에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과 연관된 문제의 배경에 대한 이해, 그리고 여러 가지 관점에서 생각할 거리를 함께 얻게 된다. 물론 학교의 모든 수업을 토론에 의해서만 하게 되면 그 교과에서 배우고 익혀야 하는 지식의 내용을 골고루 학습하지 못하고 토론에 관련된 내용에만 협소하게 접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토론이 모든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교육경비 보조금 갈등이 법정까지 가게 됐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시의회를 상대로 ‘서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재의결 무효 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대법원에 제기했다.서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교육경비 보조금 규모를 해당 연도 본 예산 세입 중 보통세의 0.4~0.6% 금액으로 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조례에서는 보통세의 0.6% 이내로만 규정했는데 개정 조례에서 비율의 하한을 뒀다.교육경비 보조금은 교육청에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하 교부금)을 감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가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다.교육부는 19일 설명자료 배포와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재원을 활용해야 할 교육 투자가 많으므로 교부금을 줄이는 방식에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올해 2단계 재정분권의 후속조치로 지방교육재정제도 개편을 검토하기로 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교부금은 계속 불어나는 구조에 문제가 있으므로 이를 손본다는 것이다.교육부도 정책연구, 의견수렴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운영하는 '식생활교육 시범학교'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시범학교는 모두 24곳(유치원 6, 초등 11, 중등 5, 고등 2)으로, 학교당 운영비 1천만원씩 지원한다.해당 학교는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 영양상담 프로그램 적용, 채식 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적용 등 4개 분야로 나눠 식생활 교육을 하게 된다.지난해에는 모두 13개 학교가 식생활교육 시범학교에 선정돼 3개 분야에서 교육을 했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의 건전한 식습관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중증 이상반응을 겪었으나 국가 보상을 받지 못한 초·중·고 학생에게 의료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에도 대응하기 위해 진료비로 최대 600만원을 지급한다.18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생건강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유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도 교육청은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작년부터 현장 의견을 수렴해 대상 사무를 정했다.주요 대상 사무는 ▲ 학교 회계업무 ▲ 강사 등 인력채용 ▲ 배움터지킴이 채용 및 관리 ▲ 교과서 주문 및 정산 ▲ 학교방송실 운영 사무 전체 ▲ 미세먼지 ▲ 학교운영위원회 사무 전체 ▲ 초등돌봄 및 방과후학교 사무 전체 ▲ 유아학비 ▲ 수업 및 시험시간표 작성 ▲ 학생증 발급 등이다.시범학교는 올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년간 해당 사무를 행정실에서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학생·학부모 특별교육 이수 기관 150곳을 지정,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특별교육 이수 기관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자 가정, 학교, 교육지원청,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이나 징계를 받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를 위해 교육청은 오는 17∼28일 특별교육 이수 기관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Wee센터, 교육 관련 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안 교육기관 등이다.지정된 기관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교육부가 최근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내용의 웹툰을 공식 SNS에 올렸다가 누리꾼들로부터 "황당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지난 7일 교육부는 부처 홍보용 SNS에 '떡볶이를 먹으러 간 친구들이 포장해서 나온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12컷 분량 웹툰을 게시했다.해당 웹툰은 지난 4일 학원·독서실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 패스가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리면서 청소년 백신 접종이 더뎌지는 것에 대한 우려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백신이 무섭다"는 여학생에게 다른 여학생은 "우리 나이대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과 정서 등에 결손이 발생한 학생들의 교육 회복에 올해 9조4천152억 원이 투입된다.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3일 비대면으로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교육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는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특별교부금 3천200억 원을 들여 현장 교원을 통한 교과 보충을 확대한다.협력 수업 선도학교 500개교, 기초학력 부족 학생을 종합 지원하는 두드림학교 6천개교, 학습 종합 클리닉센터 193곳을 운영해 기초학력 안전망도 강화한다.교·
학습을 위한 토론, 그리고 토론을 위한 학습 (3)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토론의 형식과 기회비형식적 토론과 형식적 토론토론은 대화의 한 방식이다. “대화”라는 말은 좁게 이해하면 아무런 긴장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경험을 말하고 생각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물리적 대결이나 고성에 의한 언쟁 대신에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지성인의 자질로 여긴다. 그러나 넓게 이해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언어를 매체로 하여 생각, 정보, 지식, 신념, 의견, 주장, 사상이 교환되는 모든 상황을 “대화”라고 하면, 토론도 대화
'이돈희' 전,민사고 교장의 학교생활 보고서 민사고식 영어교육,“민사고에서는 영어로만 생활한다?”민족사관고등학교의 영어가 세상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이 학교의 설립 초기부터였다. 학교장 부임 훨씬 전인 1998년경 나는 어느 날 최명재 설립자로부터 “민사고는 국어와 국사를 제외하고는 영어로 수업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학생, 교사할 것 없이 영어를 상용토록 하고 있다고 하였다. 나는 그 당시부터 이런 영어상용의 생활방침에 문제가 없겠는가를 생각하였다. “국어와 국사를 제외하고는 영어로 수업한다?"우리나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초·중·고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 예산 1043억원을 투입하는 등 2026년까지 집중적으로 과밀학급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현재 부산지역에서 교육부의 과밀학급 기준인 학급당 학생수 28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은 명지·정관 신도시와 동래, 해운대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115개교 1662학급이다. 시교육청은 이 중 35개교 425학급의 경우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와 학생수 자연감소 등으로 과밀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나머지 80개교 1237학급에 대한 과밀해소 종합계획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