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衍 文*넓을 연(行-9, 2급) *글월 문(文-4, 7급)‘그의 글은 하나의 연문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일목요연하였다’의 ‘연문’이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은 우리말 한자어 실력이 참으로 대단한 셈이다. ‘衍文’이란?衍자는 ‘물 수’(水→氵)와 ‘갈 행’(行), 둘 다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물이 흐르다’(flow) ‘넓게 퍼지다’(spread) ‘넘치다’(overflow)는 뜻을 그렇게 나타낸 것이 자못 흥미롭다. ‘지나치다’(exceed) ‘남다’(remain)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文자는 가슴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拘 碍*잡을 구(手-8, 3급) *거리낄 애(石-13, 2급)‘자료가 부족해서 논문을 쓰는 데 구애를 받았다’의 ‘구애’는? ❶求愛, ❷拘碍, ❸九閡, ❹九愛. 답이 ❷번인 줄 알아도 각 글자의 속뜻을 모르면 헛일이니 ‘拘碍’를 속속들이 파보자. 拘자는 손으로 ‘잡아끌다’(pull; draw)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句(글귀 구)는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참고, 鉤 갈고랑이 구). 후에 일반적인 의미의 ‘잡다’(catch)로 확대 사용됐다. 碍의 본래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이달 26일까지 ‘2021년 수원희망글판’ 여름편 문안을 공모한다.여름과 어울리면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30자 이하의 문안을 문학작품에서 발췌해 응모하면 된다. 개인 창작물은 응모할 수 없다.수원시 홈페이지 ‘공모·접수→수원희망글판 여름편 문안공모’를 클릭해 문안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 지역 제한은 없으며, 반드시 도서명, 출판사명, 수록 페이지 등 출처를 기재해야 한다.이번 여름편 문안은 인문학자문위원회 심의·원작자 사용동의 등 저작권 협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문안은 오는 5
[에듀인뉴스] 동반휴직으로 미국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학교생활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커다란 쉼표 같은 시간이다. 숨 가쁘게 달리다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쏟아지듯 부여되는 일들에 묻혀 살다보면 무엇 때문에 애 쓰고 있는지도 잊는다. 그래서 가끔은 한 발 떨어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거리를 두고 보면 놓쳤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각도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시간이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교사는 가장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직업군이다. 학교로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면, 어떤 생각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수원시청 담장을 비롯한 수원시 곳곳에 게시돼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할 따뜻한 문안을 공모한다.응모는 1월1일부터 25일까지 계절(봄)과 어울리면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30자 이하 문안으로 할 수 있다.단 문안은 문학작품에서 발췌해야 하며 개인 창작물은 응모할 수 없다.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공모·접수’를 클릭해 문안을 제출하면 된다.봄편 문안은 인문학자문위원회 심의와 원작자 저작권 협의 등을 거쳐 선정, 2월 말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당선 작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경원중학교 혁신학교 지정 논란으로 혁신학교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지난 7일 학교 앞에 모인 학부모와 주민들의 부적절한 행위 및 지나친 대응만 부각되면서 이렇게까지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는 다른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내용, 특히 혁신학교 지정 신청 과정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혁신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서울 경원중 혁신학교 지정 과정에서 일어난 논란은 혁신학교를 바라보는 정책입안자와 학부모, 지역민의 엇갈린 시선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가 교육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를 꼽고자 한다면 온·오프라인 수업을 섞어 진행하는 이른바 ‘블렌디드 수업’의 확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수업 방식이 전면 온라인에서 일부 등교 등으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수업 방식은 자연스럽게 교육현장에 녹아들게 되었지만 갑작스런 변화에 모두가 우왕좌왕이었다. 온라인 원격 수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실제 수업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에 역사의 발자국을 내어 간 교사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는 과 함께 ‘블렌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다음달 16일까지 ‘2020년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을 공모한다.겨울과 어울리면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삶의 여유를 전할 수 있는 30자 이하 문안을 문학작품에서 발췌해 응모하면 된다. 개인 창작물은 응모할 수 없다.수원시 홈페이지 ‘공모·접수→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 공모’를 클릭해 문안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 지역 제한은 없으며, 1인당 세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겨울편 문안은 인문학자문위원회 심의, 저작권 협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문안은 11월말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 소식→시정 소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2020 수원희망글판' 가을편 문안을 선정하고 시청·수원역 등에 게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정 문안은 '토실한 알밤을 주머니 가득 담으며 고맙다 애썼다 장하다'로 박노해 시인의 시 '밤나무 아래서'에서 발췌했다.문안 게시장소는 시청 정문 오른편 담장 게시판·AK플라자 수원역사점·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안·권선·팔달구청·북수원·한림도서관 등 12곳이다.선정문안은 9~11월 3개월 동안 게시된다.선정작에게는 1명 3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과 후보작 5명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2019 개정 교육과정부터 초등 국어과에 독서 단원이 들어오면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시가 '2020 수원희망글판' 여름편 문안을 공모한다.문학작품 발췌 문안은 띄어쓰기 글자 수 미포함, 문장 부호 1글자를 취급해 총 30자 이하로 지역제한 없이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1인당 3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선정작은 인문학자문위원회 심의와 저작권 협의를 거쳐 5월 중 수원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선정작 1명에는 30만원, 후보작 5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희망글판 여름편 문안 공모’에
[에듀인뉴스] 좋은 수업이 되려면 학생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관계 형성을 위해선 먼저 학생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림책은 마치 마법처럼 학생들의 얼어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준다. 관계 형성을 통한 수업에서 그림책은 그림책 작가의 삶, 교사의 삶, 학생의 삶을 연결시켜준다. 는 회원들과 그림책을 통해 그림책 작가, 교사, 학생이 동행하는 그림책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역사 수업에서 그림책을 교보재로 활용하긴 쉽지 않았다. 한정된 수업 시간 동안 방대한 역사를 다뤄야 하
[에듀인뉴스]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기르겠다며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착 중이다. 교육과정이 변화하며 교과서도 새롭게 탈바꿈했다. 개정된 교과서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제시한 핵심역량인 자기관리·지식정보처리·창의적사고·심미적감성·의사소통·공동체 역량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을까. 는 과 함께 각 교과별 교과서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리즈를 기획했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디자인은 시각화된 생각이다.”, “좋은 디자인은 느껴질 수
[에듀인뉴스] 주역에 문생어정(文生於情), 정생어문(情生於文)이라는 글귀가 있다. “글은 생각에서 나오고 생각은 글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공부는 지성의 산물이지만 공부하려는 마음은 감성의 산물이다. 리딩(reading)은 지성을 만들고 지성이 쌓이면 라이팅(writing)을 할 수 있다. 인생은 리딩에서 시작하여 라이팅으로 완성된다. 라이팅은 감성의 결과물이다. 보통교육에서 공부는 공부하려는 마음으로 이어져야 하고, 공부하려는 마음은 다시 공부로 이어져야 한다. 이 지성과 감성의 순환고리가 바로 ‘교육’이다. 발도로프 학교는 아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자총)은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했다.이날 박종환 총재를 비롯해 ▲김홍국 수석부총재(하림그룹 회장) ▲전인범 부총재(전 특전사령관) ▲김상수 부총재(대한건설협회 제28대 회장 당선인) ▲이연주 부총재(한국여성유권자연맹 고문) ▲이용한 이사(C.F.A 부회장) ▲김평환 사무총장 ▲오웅필 중앙운영위원장(나무와놀이터 대표) ▲이승우 전국청년협의회장 등 본부 임직원 및 중앙운영위원회 위원 100여 명이 함께 참배했다.박종환 총재와 참석자들은 현충탑 앞에서 헌
[에듀인뉴스] 지난 '면접끝판왕' 10회 연재는 큰 틀에서 본 계열별 면접 준비요령이었다. 면접의 중요성과 준비요령을 숙지했으나 막상 학생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면접 준비를 하려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문항을 추출해야 할지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과별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 문제를 지난 5년간의 기출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한다. 다음 학과별 구체적 사례를 보고, 관련 학과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본인만의 답변을 준비해 연습하자.[에듀인뉴스] 이번 글은 교육계열의 교육과, 국어교육과, 사회교육과에 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청라고 학생 및 교직원 140여명은 지난 12일 아라뱃길 자전거타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모두 똑같이 맞춰 입은 하늘색 티셔츠에 ‘친구는 또 다른 나’라는 글귀를 새겨 넣어 학교폭력 예방 및 흡연 예방 결의대회까지 겸해 진행됐다.인천청라고는 지역 특성에 따라 전교생 920명 중 약 50%의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를 하고 있다. 학교 자전거 거치대가 450여개로 진풍경을 자아낸다.2학기 1회고사를 마친 이날 자전거 안전교육도 강조하고, 학생들의 기운도 북돋아주고자 청라고 학생회 주관으로 진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생각하는 즐거움! 【하루한자】 走 狗*달릴 주(走-7, 5급) *개 구(犬-8, 3급)"왜놈들의 주구가 돼 가지고 온갖 아첨 다하고…"의 ‘주구’는 ‘走狗’라 바꾸어 쓴 다음에야 그 속에 담긴 뜻을 분석해 낼 수 있다. 한글로 써놓은 ‘주구’는 음만 표기한 것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그래서 ‘한글’은 표의문자가 아니라 ‘表音 문자’라고 한다. 走자의 상단은 大(대)의 변형으로 달리는 모습을 본뜬 것이고, 하단은 ‘발자국 지’(止)의 변형이다. 종합하자면, 열심히 달리는 사람의 발자국을 통하여 ‘달리다’(ru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육희망네트워크 등 11개 교육단체가 2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령인구 감소를 기회로 삼아 교육에 과감히 투자하여 교육의 질을 개선하자"고 촉구했다.이들은 "학령인구의 급속한 감소는 국가·사회적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 위기를 긍정적인 기회로 바꿀 힘은 바로 교육"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학령인구 감소를 위기로 맞을 것인가, 기회로 바꿀 것인가? 우리 교육이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지, 한 단계 도약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대한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 24일 교육원 야외주차장에서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경남도지사, 도의회의장, 진주시장, 학생,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기념식에 앞서 ‘어제와 오늘 그리고, 함께 만드는 안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주제행사에서는 지난 시간의 아픔을 돌아보며 안전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과 각계각층의 바람을 담았다.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안전과 관련된 노래인 ‘아이좋아 가방안전덮개’와 ‘안전이 곧 행복이죠’를 남해초등학교 합창부가 불러 관심을 끌었다.기념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