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번주 들어 신규 확진환자는 6일 47명, 7일 47명, 8일 53명, 9일 39명, 그리고 10일 처음으로 27명까지 떨어지며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번 주말까지 확진자 50명 이하가 계속된다면 등교 개학을 할 수 있을까.
이 같은 질문이 한장과 학생들 사이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유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대전괴정고 원격수업 현장 점검 중 학생들과 대화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0명 이하가 일주일 지속될 때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날 유 부총리는 학생들이 기말고사와 중간고사 시기 등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지만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매일 밝혀드리는 확진환자 규모는 그날의 환자 발생숫자의 불과할 뿐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섣부른 예단을 하는 것은 경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효과가 잠복기를 거쳐 약 2주 뒤쯤 드러나는 만큼 당분간 봉쇄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 역시 "아직 등교개학을 검토하기는 이르다"며 "4월말 등교가 가능할지 여부는 (교육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으며 중대본·방대본과 협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