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최초 환경교사 선발

(자료=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2021학년도 서울지역 공립 중·고교 교사와 보건 교사 등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월 치러질 2021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중등특수 교사 임용시험에서 28개 과목 461명을 선발하는 내용을 12일 사전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공고한 올해 모집인원(시행계획 기준) 883명보다 422명(47.8%) 줄어든 규모다. 

지난 2018년에는 모집인원이 966명, 중등교사가 904명이었고, 2019년에는 865명·중등교사 807명, 2020년에는 883명·중등교사 822명이었음을 감안하면 대폭 줄어든 수준이다. 

분야별로 보면 중등학교 교사가 341명으로, 지난해보다 321명(48.5%) 줄었다.

또 중등 특수 교사는 21명, 보건과 사서 교사는 각 45명과 6명을 선발하고, 전문상담 교사는 25명을 뽑는다.

영양 교사는 지난해와 같은 2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임용시험에서 처음으로 환경 교사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같은 교원 감소는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축 방침에 따른 영향이 컸다.

교육부가 최근 각 시·도교육청에 통보한 2021학년도 공립 초·중등학교 교원 정원 1차 가배정에 따르면 서울 등을 포함해 일부 지역은 중등교사 정원도 대폭 줄여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초등 일반교사 558명, 중등 일반 교과교사 570명 감축 통보를 받았다. 

최종 선발 분야·인원, 시험 세부사항은 10월 8일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