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학생, 교직원 92명...3일부터 2주 동안 32명 늘어

(사진=경기도교육청)
(사진=경기도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7일 파주시 운정·교하지구 39(유치원 22, 초등학교 15, 중학교 2)교를 18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교육청이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 내 전파로 확산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교육부와 협의해 진행한 결정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지역은 16일 용인과 양평 지역에 이어 파주지역이 세 번째다.

도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간에 긴밀히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교육부와 방역당국,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지속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승일 학생건강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원격수업 전환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교직원수는 모두 92명이다. 7월말까지 60명이던 확진자수는 8월 3일부터 2주 동안 32명이나 급격히 늘었다.

전날에만 도내 31개 시군 중 20곳에서 확진자 77명이 나왔고, 이중 교회발 확진자는 무려 51명에 달했다. 

도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는 2주 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종교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금지 등을 담은 메시지를 일선학교를 통해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