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자격증 소지자, 예비 교원, 학부모 등 관련 유경험자 투입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사진=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기초학력부진 학생들을 위한 1교실 2교사제 확대로 기본학습역량 보장에 나선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은 학생교육 안전망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초등 1,2학년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교실2교사제 선도학교 2개교를 지정해 운영했으며 200여개 학교에서는 배움튼싹더다짐 지원사업 형식으로 간헐적으로 운영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1교실2교사제 운영 학교들의 경우 학생의 학교 적응도를 높이고, 학습 동기 부여됐으며 학습 안정감이 높아지는 등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올해에는 선도학교 형식으로 총 92개교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 교육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초등학교는 253개다. 국립 1개교, 공립 247개교, 사립 5개교다. 

이를 위해 교원자격증 소지자, 예비 교원, 학부모 등 관련 유경험자가 투입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일 공립 초등학교 1·2학년에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관련기사 참조) 

 

기초학력 협력강사는 주당 2시간씩 초등 1학년은 국어, 초등 2학년은 수학, 중학교 1학년은 수학·영어 과목에서 담임(교과) 교사와 협력해 교육활동에 나선다.

협력강사는 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원칙으로 하며, 방과후 강사나 마을협력강사도 포함된다. 학교장 채용으로 진행되며 학교당 1~3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강사는 담당 과목 교사와 함께 일반 수업(원격·등교수업) 시간에 들어가 뒤쳐진 학생을 돕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데 남은 1년 반의 임기로는 부족하다며 차기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관련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