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진의 한자&명언]自 炊(자취)
[전광진의 한자&명언]自 炊(자취)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21.05.06 17: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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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自 炊
*스스로 자(自-6, 7급) 
*불 땔 취(火-8, 2급)

‘객지에서 자취 생활을 하다’의 ‘자취’는? ❶紫翠, ❷自取, ❸自炊, ❹自醉. 답이 ❸번인 줄 알아도 각 글자의 뜻을 속속들이 모르면 무용지물이니 ‘自炊’라 쓴 다음에 샅샅이 훑어보자. 


자가 원래에는 ‘코’(nose)를 일컫는 것이었다. 믿어지지 않으면 臭(냄새 취 = ‘개’ + ‘코’)자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후에 이것이 1인칭 대명사로 많이 쓰이자, 발음 요소인 畀(비)를 덧붙인 ‘코 비’(鼻)자가 만들어졌다. ‘자기’(oneself) ‘스스로’(personally) ‘~부터’(from) 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자는 불[火]을 지핀 다음 하품할 때처럼 입을 크게 벌려[欠 하품 흠] 입김을 불어 넣어 ‘불때다’(make a fire)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欠을 吹(불 취)의 생략형으로 발음요소로 쓰였다는 설도 있다. 후에 그렇게 해서 ‘밥짓다’(cook rice; boil rice; prepare food)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自炊‘스스로[自] 밥을 지어[炊] 생활함’을 이른다.

도덕경에 기가 막힌 명언이 많다. 오늘은 그 가운데 하나를 소개해 본다. 총 글자 수는 8자, 자종(字種)은 4자인데 배열에 따라 뜻이 달라지며 뜻도 오묘하여 씹을 수록 깊은 맛이 우러난다.  

“깊게 아는 자는 넓게 알지 못하고, 
 넓게 아는 자는 깊게 알지 못한다.”

 知者不博, 博者不知 

             - ‘道德經’ 마지막 81장.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속뜻사전>(앱&종이) 편저,
   <선생님 한자책> 저자,
   논어&금강경 국역,

▶[첨언] 
고운말 바른말 쓰기는  
한글 사랑이 아니라
국어 순화 문제이다.

인터넷뉴스팀  dhl9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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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5-07 07:34:12
국제법상 일본이 항복후, 포츠담선언(카이로선언 포함)에 따라, 한국영토에서 일본의 모든 주권은 없어왔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이 없어왔음. 현행헌법 임시정부 구절(한일병합 무효, 을사조약등 불평등 조약 무효, 대일선전포고)에도 맞지 않는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임.해방후 미군정부터 국사 성균관(성균관대)교육을 시켜온 나라 대한민국임.

Royal성균관대(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교육기관 성균관승계,한국 最古.最高대).Royal서강대(세계사반영,교황윤허,성대다음예우)는 일류,명문.주권,자격,학벌없이 대중언론항거해온 패전국奴隸.賤民불교Monkey서울대.주권,자격,학벌없는 서울대.추종세력 지속청산!

http://blog.daum.net/macmaca/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