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0시22분께 서거했다.김 전 대통령은 교육개혁위원회를 발족시키고, '5.31 교육개혁안'을 마련해 교육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교육재정을 확충하는 등 교육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된다.다음은 김 전 대통령 재임시절 있었던 주요 교육사다. 교육부 자료를 기초로 일자별로 정리했다.► 2. 5 교육개혁위 발족, 이석희 위원장 등 각계 대표 25명 위촉► 2.17 대입수능 1회로 축소, 내신의무 반영 40% 유지, 3계열로 분리실시 검토► 3. 3 전교조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향년 88세.김 전 대통령의 삶은 한국 현대정치사의 영욕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한국의 민주화 투쟁의 상징으로 갖은 고초를 겪었고, 권위주의 세력과 손을 잡는 '변절'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돼 '문민정부'를 탄생시켰다.3당 합당으로 야합에 의란 대통령 당선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사실상 첫 문민 대통령으로 군부 세력 청산, 금융실명제 도입, 5.31 교육개혁방안 마련 등 한국 정치와 경제, 교육 등의 분야에 있어
지난 3일 국무총리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함으로써 ‘역사 전쟁’이 본격화했다. 현행 역사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훼손한다고 판단한 현 정부가 역사 교육 ‘정상화’에 나선 것이다.현행 역사교과서에 대한 입장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쪽과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검정 강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쪽, 많은 문제를 국정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쪽으로 갈린다.그런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옹호해 온 이들도 선뜻 국정(國定) 역사교과서 편에 서지 못하는 것은 그것이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경제와 동행할 수 없다는 인식
금기 욕망 부르는 국정화소녀의 애틋한 그리움이 담긴 최순애의 오빠생각은 금지곡이었다. 조선총독부가 뜸부기나 기러기가 무서워 노래를 금지시킨 것은 물론 아니다. 조선백성들이 오빠생각을 애창하는 꼴을 못 본 것이다. 유신시대에는 오빠생각의 기러기가 왜 북에서 오느냐고 시비한 사정당국의 반공 노이로제 일화가 지금껏 회자되고 있다. 요즘 우스개 얘기로 말하자면 기러기는 최초의 종북동물인 셈이다.“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으로 시작하는 아침이슬은 유신정권의 폭정을 풍자한 것으로 규정하여 금지곡이 되었지만 이 노래는 유신과 아무 상관이
30일 오전 역사학계에서 가장 큰 행사로 꼽히는 학술대회인 '제58회 전국역사학대회'가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되던 중 보수단체 회원들이 난입해 충돌이 빚어졌다.이날 오전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 소속 학회와 역사학 관련 학회 등 총 28개 학회가 전국역사학대회 1부 순서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문화관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엄중히 요구하며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 불참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역사교과서 국정제는 수시로 바뀌는 정권에 의해 역사 해석과 역사교육이 독점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