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는 정부와 이를 저지하려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간의 갈등이 확산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교육부 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을 한 것에 대해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 등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전교조의 시국선언과 서명운동 주도·발표 등은 집단행위의 금지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 제66조 등을 위반한 것"이라며 시국선언을 주도한 변 위원장을 포함한 간부 등을 검찰에 고발하고 시·도교육청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할 방침이다.또한 한국사 교과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백지상태에서 논의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내달 5일 정부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을 향한 마지막 협상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이 제안이 정치적 노림수에 불과하다며 즉각 거부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역사학계와 교육계 등 전문가들과 교육주체들이 두루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발행체제 전반을 검토하고 논의해 보자는 제안"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국정교과서 반대 홍보 버스 출정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7일) 국회에서 한국사 국정화 등 현안과 201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다.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 방향 및 내용을 설명하고, 한국사 국정화 등 현안 과제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다.하지만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관해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정부의 한국사 국정화 추진 초기에는 국민 여론이 비슷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박 대통령은 국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국민 설득에 나설 것으로 예
역사교과서가 청와대를 방문했다. 22일 오후 3시, 전국의 중·고등학교 교실과 학생들 가방 속에 있던 역사교과서가 청와대를 방문했다.역사교과서가 청와대를 방문한 건 처음이다. 그런 만큼 국민의 관심이 쏠렸다. 언론도 주목했다. 국민과 언론은 역사교과서가 청와대에서 어떤 대접을 받을까 꽤나 궁금했다.이날 역사교과서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매우 지체 높은 분들의 영접을 받았다. 청와대에선 역사를 매우 중시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과서를 맞이했다.여야 대표들도 청와대에서 역사교과서를 맞이했다. 김무성 새누리당·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신당추진세력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면서 국정 교과서 반대 공동활동에 돌입했다.이들이 야권 단체행동을 넘어 역사학계와 교육현장,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이 함께 하는 '4자회의'로 장외투쟁의 외연을 넓힐 방침을 밝혀 국정 교과서 반대 활동이 확산할지 주목된다.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 야권신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3자 연석회의를 갖고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했다.이들은 ▶천만서명 시민불복종 운동 공동
국회가 19일부터 본격적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시작했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예산안 심사가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야는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을 두고 이미 여론전에 나서는 등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가 총 출동해 역사 교과서의 국정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론전을 전개하고 있다.김 대표는 지난 18일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의 필요성을 담은 홍보 동영상 제작에 직접 출연하는 등 대국민 여론전을 주도하고 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국정화 필요성과 국정화 부당성을 주장하며 대국민 여론전에 나섰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한 홍보 동영상을 촬영했다.김 대표는 이날 역사 교과서 국정화 필요성을 역설하는 홍보 동영상을 비공개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이 동영상에서 "이제는 아이들이 먹는 급식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를 구성하는 지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또한 현행 검정제로 발행되는 역사 교과서가 편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