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개최
-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논의
-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 진행
-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 정례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들이 대통령과 시·도교육감 간에 교육문제를 협의할 수 있는 제3국무회의 제도 도입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간 간담회가 정례화 될 전망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오는 22일, 대구에서 지방교육재정전략회의 및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육부 장관과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함께하는 오찬에서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 등 유초중등 교육정책을 협의한 뒤, 오후 1시부터 지방교육재정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이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11월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정기총회와 맞물려 정례화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부와 시도교육청 간의 정책 소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교육재정 전략회의에서는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교육감들의 의견을 반영시키는 것은 물론, 미래 교육에 대한 교육 재원의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대통령과 시·도교육감 간에 교육문제를 협의할 수 있는 제3국무회의 제도 도입 ▲전국체전 주관 시·도교육청의 국정감사 피감기관 제외 ▲폐교 활용 교육시설 설립 사업에 대한 중앙투자심사 완화기준 마련 요청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재원부담 조정 ▲사학의 공공성강화 방안(인사분야) ▲유·초등학교 제증명 민원 발급 개선 ▲사립유치원 저소득층 유아학비 지원 사업 재검토 제안 ▲교원능력개발평가 폐지 ▲시·도교육청평가 제도 개선 건의(안) ▲교육부 유·초·중등 담당부서 교육전문직 운용 개선 방안 등 교육현안을 논의한다.

한편 다음 총회는 내년 1월17일 대전교육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