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6일) 조희연 교육감 만나 건의 예정
교육부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안 공포

서울지역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지난 1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재정지원 중단 철회 촉구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서울지역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지난 1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재정지원 중단 철회 촉구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국가회계관리시스템 에듀파인 수용 입장을 밝힌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가 오는 2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난다.

25일 서울시교육청과 한사협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는 교사처우개선비 지급이 논의될 예정이다. 면담에는 박영란 이사장과 장현국 공동대표, 김은희 서울지회장, 정금숙 서울지부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교육청은 에듀파인과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가입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교사처우개선비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사협 관계자는 "내년에 처음학교로와 에듀파인을 하겠다는 유치원에 한해 교사처우개선비를 주도록 하자고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25일 ‘사학기관 재무 회계규칙’ 일부개정안을 공포해 3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사립유치원은 회계 업무 처리 때 에듀파인을 사용해야 한다. 교육부는 우선 원아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 581곳을 대상으로 에듀파인을 도입하고 내년 3월1일 모든 사립유치원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