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사노동조합연맹)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은 지난달 19일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방과후 업무 및 돌봄 업무의 학교 사무화’를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반대 입장과 서명 운동 결과를 1일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사노조연맹 산하 27개 노조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이번 서명 운동은 전국 유‧초‧중‧특수 교사 8만860명이 서명할 만큼 교사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졌다. 

개정안에는 교육계에서 끊임없이 요구해 온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담당 부서를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로 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입법안이 담겨 교사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교사노동조합연맹은 “교육부의 입법예고안 저지를 위해 항의 팩스 보내기, 입법예고안에 대한 의견서 제출, 교육감 면담, 교육부 항의 방문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의견 전달을 계속할 것”이라며 “입법예고안대로 절차를 강행할 경우 교사들의 의지를 모아 보다 수위 높은 투쟁도 전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