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 현장] 포스트코로나 시대 생존 비법?..."사이드 허슬을 가져라"
[에듀인 현장] 포스트코로나 시대 생존 비법?..."사이드 허슬을 가져라"
  • 이민선 신한대 치기공학과 학생
  • 승인 2020.06.2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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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 잡' 의미 사이드 허슬...돈이 아닌 multi passion이 중심
"한 우물만 파면 그 우물에 빠져 죽는다"...나의 열정 여러 분야 투자로 생존의 길 개척
​(출처=https://o2zon.tistory.com/1143)​
​(출처=https://o2zon.tistory.com/1143)​

[에듀인뉴스]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간이 멈춘 듯하더니 어느덧 1학기가 마무리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 사태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겠지만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존재하기 마련, 지금 이 상황을 기회로 잡아 승승장구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고난과 역경을 오히려 기회로 역전시킨 그 사람들을 단순히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오늘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따라가는 팔방미인들이 지닌 사이드 허슬(Side Hustle)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Side hustle은 본업 이외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일종의 부업을 뜻하는 말로, 직장을 다니면서도 외부적으로 자기 취미와 관련된 일을 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수입의 보완을 위한 second job이 아니라 Multi passion을 가지고 정말 하고 싶은 일에 남은 에너지를 투자하는 개념인 사이드 허슬은 돈벌이가 될 수도 있지만, 돈벌이와 무관할 수도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자기 개발을 위해서 사이드 허슬을 도구로 삼기도 한다. 노력이라는 자기 만족을 얻을 수도 있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에는 대학교에 와서 전문 직업이라는 꿈뿐만 아니라 사이드 허슬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꿈터인 이곳에서 치과기공사는 나의 첫 번째 열정이 되었고, 두 번째 열정인 사이드 허슬은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서 공유하는 유튜버가 된 것이다.

이민선 학생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캡처.
이민선 학생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캡처.

처음에 친구들은 나에게 “치기공과 학생이면 영상 제작 같은 것을 하지 않아도 취업 걱정은 없을 텐데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물론 핵심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핵심 전공을 중심에 두면서 다른 능력들을 개발시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치과기공사의 경우, 내가 만약 메인을 포세린 파트로 잡고 있다면 여러 세미나를 다니며 다른 파트의 작업을 배워 능력을 향상시켜야 자신의 가치가 올릴 수 있다.

하나의 전공도 이렇게 다른 분야의 작업과정을 배워나가야 하는데,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사이드 허슬은 마치 보험을 드는 일처럼 더 윤택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여러 분야에 나의 열정을 투자하자


나를 유튜버의 세계로 인도한 전공 교수님께서는 늘 “요즘엔 한 우물만 파면 그 우물에 빠져 죽는다”고 하셨다.

‘정말 그런 세상일까?’ 싶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폐업의 길을 걷게 된 수 많은 가게와 기업을 보면서 확신하게 됐다.

한 가지 일과 수입에만 목을 매면 그 일로부터 무언가 괴로운 일이 생겼을 때 인생 전체가 괴로운 느낌을 받게 되지만, 이런 사이드 허슬이 있으면 다른 열정과 그에 따른 부가적인 수입을 통해 그 괴로움은 내 삶에 있어서 극히 일부일 뿐이라는 위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3학년 2학기 때 총의치기공학 학점을 B+ 받았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 높은 성적을 못 받았는데도 의외로 덤덤한 내 마음이 신기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유튜버라는 사이드 허슬 덕분이었던 것 같다.

오히려 이 총의치기공학 강의를 통해 유튜버도 될 수 있었고 내가 제작해온 많은 영상들은 학교를 졸업하더라도 나의 채널에 남아있을 것이기에 성적에 개의치 않을 수 있던 것이다.

총의치기공학 강의가 끝난 후에도 영상 편집과 제작에 더 열정을 보인 이유가 그 때의 느낌, 기분 때문이었다.

또, 내가 과연 10년, 20년이 지나도 치기공사라는 직업을 지금처럼 원하게 될까?, 사람은 어떤 일을 하면 언젠가는 그 일이 익숙해지고 숙달이 되기 마련인데 권태롭지 않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보기도 했다.

사실 이미 답은 알고 있다. 21세기의 100세 시대에, 과연 하나의 일만 하면서 만족하고 살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렇기에 지금도 유튜버라는 나의 사이드 허슬에 꾸준히 애정을 쏟을 수 있는 것이다.

1년, 6개월, 한 달, 하루... 변화의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현재, 내가 한 가지의 전공능력만 가지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일이기에 더욱 나의 두 번째 열정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언젠가는 그 것을 반드시 이룰 수 있는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러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많은 열정이 계속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사이드 허슬을 가지길, 그리고 투자하길. 그렇게 하면 어떠한 시대가 와도 살아남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민선 신한대 치기공학과 학생
이민선 신한대 치기공학과 학생

이민선 신한대 치기공학과 학생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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