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윤후덕 의원 외 10명은 청소년의 정당 가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정당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4월 17일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정당 가입 자격을 현행 ‘만 19세 이상’에서 ‘만 16세 이상’으로 하향하는 내용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연령 하향(만 19세에서 만 18세)을 포함한 개헌안을 발의한데 따른 후속 조치라는 분석이다.현행 유지와 하향 명분에서 둘 다 타당성과 당위성에서 나름 다 일리가 있다고 사료된다. 우리나라의 선거연령 변천사를 보더라도 제헌국회부터 제4대 국회까지 21세, 제4대 국회 이
학교 자율화 정책 기조2017년 6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병식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해경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서울지부 부장과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의 내용은 ‘교육관련 공동해결과제’로 ‘서울지역 11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및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 배치’, ‘교원성과상여금제 폐지’, ‘교육부 권한 시·도교육청 이양’을 골자로 한다.특히 교육부의 권한 이양은 1995년 5·31 교육개혁과 2008년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의 연장선이라 명시하며 이는 ‘교육을 정치, 경제, 법률적 논리에서 벗어나 교육 논리로 해결’
2018년 3월 23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 춘천 전인고등학교.교실 앞쪽에선 4명의 학생이 몇 대의 카메라가 놓인 책상을 사이에 두고 교사와 얘기중이고, 뒤쪽에선 3명의 학생들은 각자 뭔가 열심히 정리 중이다. 또 한 명의 교사는 왔다 갔다 하면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대체 이 분위기는 뭘까?뒤쪽의 학생에게 무슨 수업이냐고 물었더니 언론 정보, 영화 소스쿨의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이라고 한다.소스쿨!!한문으로 작다라는 의미의 소(小)와 영어 스쿨(school)의 합성어다. 작은 학교, 소스쿨은 꿈과 진로가 같은 학생들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을 공식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학교교육과정’이다. 우리나라의 공식적인 학교에서 교과 및 비교과 교육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교육과정에 그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담아 문서로 만들어야 한다. 이는 『초·중등교육법』 제23조에 강한 어조로 명문화되어 있다..이 법에 근거하여 교육부가 만들어 제공하는 교육과정 문서는 우리나라에서 인가된 초·중·고 학교에서 교과와 교육활동을 선정하는 기준이 된다.이 문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학교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공통 교육과정과 고등학교 1학
고교학점제, 교과교실제, 진로선택과정 등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자유학기(학년)제 등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을 꾀하는 정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에는 국가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학생, 교사, 학교가 교육과정 개설 및 재구성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함의되어 있다. 우리 교육은 이제까지 국가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는 익숙한 반면, 새로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문화, 경험, 제도는 미흡하여 그 괴리현상이 크다. 에듀인뉴스는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2018년은 지역의 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될 교육감에게는 4차 산업혁명, 학생 수 감소, 교실 문화 변화, 입시정책 변화 등 교육계에 산적한 다양한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여 지역 교육을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이 주어져 있다.이에 에듀인뉴스에서는 교육감 예비후보의 교육 철학과 핵심 정책, 현안 논평 등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개별 지역에 적합한 교육감에게 투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충북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심의보 충청대 교수와 이
김정수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토) 오후 3시 『학교에게 미래를』 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 책 소개이번에 출간되는 책『학교에게 미래를』은 공동저자들이 자유롭게 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초월해서 교육에 대한, 미래에 대한 생각을 각자의 색깔과 방식으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우리에게 학교란 무엇이며, 미래에 학교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우리 교육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다양한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이
현재 우리 사회에는 학교에서 교과교육만 충실히 하면 인성교육이나 전인교육의 목적을 무난히 달성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지난 수십 년간 이러한 생각이 만연하여 교과교육에 중점을 두어왔던 우리의 학교 교육은 상급학교 진학에만 몰두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 치중하면서 오늘과 같은 부실화된 교육을 초래하였다. 더 나아가 황폐해진 학교를 신뢰하지 못하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병폐가 사회적으로 깊숙이 자리 잡았다.이에 대응해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되어 앞으로는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되었고, 나아가 미래사회에
2018년 6월 13일은 주민이 직접 교육감을 뽑는 날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한 교육감 직선제는 지방 교육 수장을 주민이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교육 자치 실현의 목적을 이루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상당 수준의 선거 자금을 필요로 하는 점에서 부담이 되어 왔다. 또한 이기는 선거를 치르기 위해 이른바 보수와 진보로 나뉜 진영 간 단일화가 일상화 되어 교육계가 여의도 보다 더한 정치판이 되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본지는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2월을 맞아 교육감 직선제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향후 교육 자치 실현과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 1차 대입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지난 1월24일 2차 포럼을 거쳐 지난 2월8일 3차 포럼을 개최했다. 3차 포럼은 최근 금수저 전형이라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공정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전국 일선 학교의 학생, 학부모, 고교 교사가 학종을 준비하며 느낀 바를 발표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학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발표 원문을 게재한다. 아래는 안산강서고등학교 조OO 교사의 토론문이다.교육부는 202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 1차 대입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지난 1월24일 2차 포럼을 거쳐 지난 2월8일 3차 포럼을 개최했다. 3차 포럼은 최근 금수저 전형이라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공정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전국 일선 학교의 학생, 학부모, 고교 교사가 학종을 준비하며 느낀 바를 발표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학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발표 원문을 게재한다. 일곱 번째로 진해고 박OO 교사의 토론문을 소개한다.■ 전형의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 1차 대입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지난 1월24일 2차 포럼을 거쳐 지난 2월8일 3차 포럼을 개최했다. 3차 포럼은 최근 금수저 전형이라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공정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전국 일선 학교의 학생, 학부모, 고교 교사가 학종을 준비하며 느낀 바를 발표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학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발표 원문을 게재한다. 첫 번째로 북평고 3학년 졸업예정인 김OO 학생의 토론문을 소개한다.
2018년은 지역의 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될 교육감에게는 4차 산업혁명, 학생 수 감소, 교실 문화 변화, 입시정책 변화 등 교육계에 산적한 다양한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여 지역 교육을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이 주어져 있다.이에, 에듀인뉴스에서는 교육감 예비후보의 교육 철학과 핵심 정책, 현안 논평 등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개별 지역에 적합한 교육감에게 투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네 번째 시간으로 지난 1월31일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을 한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
범하기 쉬운 논리적 오류토론에 임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주장하는 내용에 논리적 오류를 담고 있으면 주장은 그만큼 설득력을 잃게 되고 토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줄어든다.대표적인 것이 자체 모순이다. 자체 모순을 담고 있으면 주장이 성립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체 모순은 자신의 논의 속에 자신이 주장하는 바와 그것과 모순되는, 즉 그 주장을 부정하는 것이 함께 들어 있을 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스스로 주장하면서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논리적 자체 모순을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은 토론자의 가장 기본적인 자질이다. 토론의
이름의 의미2018년은 제 이름으로 된 삼행시로 시작하고자 합니다.염 려하지 마세요!은 희가 있잖아요.희 히히히히^^꽃에게는 꽃말이라는 게 있지요. 아네모네는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장미는 ‘수줍음’, 진달래는 ‘절제’ 등의 꽃말이 그것이죠. 그렇다면 꽃보다 아름다운 여러분의 이름에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이름에는 어떤 말이 숨어있나요?“선생님, 엄마들은 왜 제 이름을 지어놓고 ‘야!!’라고 불러요? 그럼 이름을 ‘야!!’ 라고 짓지.”같은 말을 만 번을 하면 그대로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아이들의 이름을 몇 번이나
2018년은 지역의 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될 교육감에게는 4차 산업혁명, 학생 수 감소, 대학입시정책 변화 등 교육계에 산적한 다양한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하여 지역의 교육을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이 주어져 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교육감 예비후보의 교육 철학과 핵심 정책, 현안 논평 등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자기 지역에 적합한 교육감에게 투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세 번째 시간으로 지난 1월30일 경기도교육감 출마선언을 한 이성대 교육연구소 ‘배움’ 이사장을 만나봤다.
Ⅰ. 서론2018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인 2017년 12월 2일보다 나흘 늦은 지난 2017년 12월 6일에 최종 확정되었다. 2018년 정부예산은 2017년 400.5조 원에서 28.3조 원이 증가한 428.8조 원으로 전년 대비 7.1%가 증가되었다.이 중 교육부 예산은 68.2조 원으로 2018년 전체 정부예산 대비 15.9%로 전년도 본예산 61.6조 원(2017년 전체 정부예산 대비 15.4%)에 비해 6.6조 원이 증가하였다. 이는 전년도 추경예산 1.9조 원을 포함하더라도 4.7조 원이 증가한 결과로 전년 대비
2018년 6월 13일에는 교육감 선거가 실시됩니다. 전국 17개 시도의 교육 수장을 결정하는 이번 선거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다가오는 미래를 선도하는 아이들을 양성할 수 있느냐 하는 중차대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교육감 선거 도전을 공표하는 후보자를 기준으로 그들의 교육감직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아래는 1월 25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경기도 교육감직 도전을 선언한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와의 인터뷰입니다. 인터뷰는 대면 및 서면으로 진행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학생-교사-학부
6·13 지방선거가 5달 남짓 남았다. 우리나라는 지방선거시 교육감 선거를 함께 치르기에 교육계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자천타천으로 지역별 교육감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그중 경북교육감직의 경우 이영우 현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 규정으로 새로운 인물이 교육감직을 수행해야 한다. 현직 프리미엄 없는 교육감 선거를 치르게 되어 많은 이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는 곳이다.이런 가운데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가 경북 교육감직 도전을 알렸다. 김정수 상임대표는 지난 1982년 경북 청송분암중고를 시작으로 2010년 구미고 교감으로 명예퇴직하기까
서울고등학교(학교장 오석규)는 1946년 서울 경희궁 터에 서울공립중학교(6년제)로 개교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6·25 전쟁과 산업화 시대, 군부 독재 시대, 정보·국제화 시대 등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서울고는 2015년과 2016년 교육과정혁신형(과학중점) 창의경영학교 교육부장관 표창, 2016년 국제교류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 2017년 교육과정 우수학교 교육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으며, 2017학년도에는 서울대 수시 합격자를 15명 배출해 전국 일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공립고등학교의 표준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