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내년 1학기부터 미국 대학과 산학협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 학기는 교환학생 신분으로 영어연수와 전공수업을 듣고, 나머지 한 학기는 미국 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경험하는 교육 방식으로 이뤄진다.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공학대학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드렉셀대와 이 같은 국제 코옵(co-op·산학협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발표했다.한양대 공대 내 5개 전공(건축학부·전자공학부·재료화학공학과·생명나노공학과·로봇공학과) 학생이 대상이다. 드렉셀대에서 전공과목 및 코옵 교육에 대해 학점
(사)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학회장 최성주 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직업능력심사평가원·한국폴리텍대학의 후원으로 6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숙명여자대학교 창학관에서 ‘NCS체계의 고등교육기관 학사제도 적용방안’을 주제로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교육장비/매체 개발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발표대회에서는 박종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이‘국가 직업능력정책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이어 세션 1 ‘NCS체계의 고등교육기관 학사제도 적용방안’에서는 장석근 인력공단 팀장이 ‘NCS
대전의 B고교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을 조작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나, 서울 D고교의 봉사활동 시간조작 사건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상적인 고교생활을 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이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도 못 미친다는 세간의 우려처럼, 대학 입시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태풍 속에 묻혀 지나갈 수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이 두 사건이 중요한 것은 이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수시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 중심으로,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한다
국정 역사교과서의 대표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6일 불거진 조선일보 여기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 교수가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하고, 국편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조선일보는 최 명예교수가 지난 4일 인터뷰를 위해 최 교수의 자택으로 찾아간 자사 여기자에게 성희롱으로 느껴질 만한 언행을 했다고 6일자 보도했다.국편은 지난 4일 역사교과서 집필방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최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교과서 대표집필진
노숙인의 자존감 회복과 이를 통한 자활을 추진하는 경기도의 노숙인 인문학교육이 세 번째 수료생, 21명을 배출했다.경기도는 6일 오후 3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범 경기대 부총장, 박연규 경기대 인문과학연구소장, 김대술 수원다시서기센터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노숙인 인문학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자신과 이웃을 생각하는 삶’이란 주제로 진행된 노숙인 인문학 교육은 경기대학교와 수원다시서기센터 등 민·관·학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대학교가 인문학교육과정 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젊은 세대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올바른 역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벌어지는 여성·아동 대상 성폭력 근절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 들어 여섯 번째로 학생들을 찾아간다.김 장관은 6일(금) 13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전국청년연대 ‘청년과 미래’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참여 대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실을 위한 외침, 평화를 위한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한다.이번 특강은 ‘청년과 미래’가 11월 6일(금)부터 8일(일)
생명과학에 대한 학생들(국내외 초·중·고교 및 대학생)의 실험능력을 평가하는 ‘제13회 국제바이오·의과학 실험경연대회’가 충북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7일(토) 개최됐다.이 대회는 충청북도와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날 대회는 실험참가자(200팀, 400명), 학무모 등 5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지난 9월 3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osong-bi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신청 접수를 받아 200개 팀을 선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일본,
4년제大 수업일수 완화,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 정부가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하위등급인 D·E등급을 받은 대학 중 6곳 정도를 직업교육기관이나 평생교육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다. 대학 기능은 사라지는 것으로 사실상 퇴출이다. 학생 수 감소로 남아 있는 건물이나 토지를 수익용 재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교육부는 6일 대통령 주재 제4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 D·E등급을 받은 66개 대학 가운데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난 3일 부산 사상고등학교(학교장 김홍섭)은 백범김구기념관 웅비관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김구선생의 삶과 사상을 기리기 위한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하였다.이번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대회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선정한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참가신청서를 받았고 그 중 사상고등학교가 선정돼 참여하게 됐다.1·2학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김구선생의 삶과 사상, 민족애를 배우는 동시에 사회와 국가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돌아봄으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며 시국 선언을 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임자 전원을 교육 당국이 검찰에 고발했다.교육부는 5일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 등 집행부를 포함한 노조 전임자 84명 전원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지난달 29일 전국 3904개 학교에서 2만1378명의 교사를 모아 시국 선언을 하면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역사 쿠데타'이자 국민의 역사의식을 통제하려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교육부는 시국선언이 교육의 중립성 등을 규정한 교육기본법 제6조를 비롯해
우리에게 다가올 변화의 파도는 거칠고 높아 보인다. 급격한 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 모든 분야의 급격한 디지털화, 사물인터넷 및 3D 프린터의 보편화, 무인 자동차의 등장, 로봇 노동자의 출현, 공유경제의 확산 등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앞에 곧 다가 올 미래다. 이런 변화 속에 사라질 직업과 새로 생길 직업에 대해, 우리 교육은 숙고하고 대비해야 한다. 높은 변화의 파고 앞에서 좌초될 것인지, 파도를 타고 도약할 것인지는 우리의 행동에 달렸다. 모두가 뜻을 모아 좀 더 냉정하고 정확하게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변화의 닻을 즉시 올리
특목고 등 개방형 공모교장 확대성범죄 교원 임용결격 사유 확대 내년부터 10년 이상 근무한 초·중·고 교사는 누구나 최대 1년간 휴직할 수 있게 된다. 또 교장자격증이 없는 민간인도 교장에 임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교장공모가 확대 된다.인사혁신처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정직 공무원 인사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새로 도입되는 ‘교원자율연수 휴직제’는 경력이 10년 이상인 교사들이라면 누구나 재직기간 내 1회 최대 1년을 쉴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단 청원 휴가 형식이기 때문에 급여는 주어지지 않는다. 휴직 교원의 빈 자리는 신
지난 3일 국무총리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함으로써 ‘역사 전쟁’이 본격화했다. 현행 역사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훼손한다고 판단한 현 정부가 역사 교육 ‘정상화’에 나선 것이다.현행 역사교과서에 대한 입장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쪽과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검정 강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쪽, 많은 문제를 국정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쪽으로 갈린다.그런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옹호해 온 이들도 선뜻 국정(國定) 역사교과서 편에 서지 못하는 것은 그것이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경제와 동행할 수 없다는 인식
금기 욕망 부르는 국정화소녀의 애틋한 그리움이 담긴 최순애의 오빠생각은 금지곡이었다. 조선총독부가 뜸부기나 기러기가 무서워 노래를 금지시킨 것은 물론 아니다. 조선백성들이 오빠생각을 애창하는 꼴을 못 본 것이다. 유신시대에는 오빠생각의 기러기가 왜 북에서 오느냐고 시비한 사정당국의 반공 노이로제 일화가 지금껏 회자되고 있다. 요즘 우스개 얘기로 말하자면 기러기는 최초의 종북동물인 셈이다.“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으로 시작하는 아침이슬은 유신정권의 폭정을 풍자한 것으로 규정하여 금지곡이 되었지만 이 노래는 유신과 아무 상관이
토익(TOEIC) 시험의 문제유형이 내년 5월부터 달라진다.토익의 출제와 개발을 담당하는 미국 ETS는 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사시험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토익(TOEIC) 시험의 문항 유형이 온라인 대화 증가 등 새로운 영어사용 환경에 맞게 일부 변경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이후 10년 만인 내년 5월29일 시험부터 적용될 새로운 토익 문제 유형은 우선 듣기 영역에서는 전체 문항수(100문항)와 문제풀이 시간(45분), 배점(495점)은 그대로지만 세부 파트별 문항수, 문항유형 등이 일부 달라진다. 사
황우여 사회부총리가 아닌 황교안 총리가 국정화 확정 고시일에 맞춰 전면에 나섰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경질(?) 또는 교체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정치 8단'의 처세술이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다는 평가다.황우여 사회부총리의 대표적인 별명은 '어·당·팔'. '어수룩해 보여도 당수가 팔단'이라는 뜻이다. 타인에게 각을 세우지 않으면서도 자기가 원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처세술에 능한 사람이란 이야기다.하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 국면에서 황 부
박근혜 대통령이 5일 통일을 대비한 사상확립을 위해서라도 국정 역사교과서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밝힘으로써 정부의 확정고시 발표 이후 일고 있는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통일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통일을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확고한 역사관이 없으면) 통일이 되어도 우리의 정신은 큰 혼란을 겪게 되고 중심을 잡지 못하고, 결국 사상적으로 지배
고엽제전우회 등 보수단체들은 오는 7일 광화문에서 '북한편향 역사교과서 퇴출을 위한 기자회견'을 한다고 4일 밝혔다.보수단체들은 "지난 3일 발표한 황교안 총리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담화은 국민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 였다"며 "황 총리가 뽑은 6가지 대표적 역사왜곡 사례는 역사교과서가 얼마나 북한 편향되었는지, 역사학자 및 교사의 정서가 반대한민국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고 했다.이어 "새민련과 좌파진영은 지난 20여년간 자신들의 이념과 이권을 위해 교육을 장학하고, 역사왜곡범죄를 저질러 왔다"며 기자회견 동
서울 A고등학교의 학생부 부당기재 사실을 본지가 단독 보도한 후 서울시교육청이 조치에 나섰다.5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A고에서 봉사활동을 비디오 시청으로 대신하고 20시간을 학생부에 부당 기재한 것이 드러나 지역청에서 장학지도를 실시하고 부적절 기재 내용을 정정했다.서울교육청은 최근 대입전형에서 수시전형이 늘어나고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커짐에 따라 학생부 기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민원 발생이 많아 학생부 기재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고 밝혔다.서울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록을 위해 매 학기말 정정대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지난 3일 미래융합기술과정(FIP)의 제12기 수료식을 교내 엔지니어하우스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서울대 FIP는 한국의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산업분야를 중추적으로 이끌어가는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기술 및 경험을 전수해주는 과정이다.이번 제12기 과정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융·복합 기술 분야를 핵심주제로 미래 산업발전 전략을 비롯해 기업경영 전략, 인문학적 소양 분에서 서울대 교수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차여했다.이날 수료식은 김태완 주임교수의 학사보고와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건우 공과대학 학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