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역사계열 교수 36명이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을 거부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서울대 역사학 관련 학과 교수들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정 교과서 집필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정부가 반대를 무릅쓰고 국정 교과서를 제작한다면 우리는 그와 관련한 어떤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들께 밝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정부가 만들고자 하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오늘날 대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두고 찬반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높아지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리얼미터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한 3차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반대(52.7%)가 찬성(41.7%)보다 많았고, 잘 모른다는 7.7%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3일 리얼미터가 시행한 2차 조사에서는 국정화에 찬성이 47.6%, 반대가 44.7%로 찬반 여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리얼미터는 이번 3차 조사와 2차 조사결과를 비교하면 대구·경북,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을 포함한 거의 전 지
내일학교는 경북 봉화에 위치한 중고등과정 대안학교입니다. 2007년 개교하여 다섯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지금도 소수의 선택받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배우고 성장하는 매우 특별한 학교입니다. 내일학교는 어제의 교육, 오늘만 바라보는 교육이 아닌 세상의 내일을 새롭게 창조하기 위한 신인간 양성을 목표로 교육활동을 펼쳐 가고 있습니다.거침없이 자기 의견을 얘기할수록 환영받는 학교, 배우려 하는 학생에게 무엇이든 제공할 수 있는 학교, 해보고 싶은 것은 모두 시도할 수 있고, 아침에 눈뜰 때 하루가 기대되고 잠들 때 보람으로 가슴이 뿌듯
이코노아이(대표 박원배)가 학교, 지방자치단체 등 교육현장으로 가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이코노아이는 3년전부터 서울시교육청,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진행한 100회 이상의 교육경험을 종합해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 양성도 마무리했다.이 교육은 창의력과 경제분야를 기반으로 하면서 다른 직업을 표현해 낼 수 있는게 특징으로 꼽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자(신문, 방송), 카피라이터(인쇄, CF), 펀드매니저, 스토리텔러, 뮤지션, 프로듀서,
전남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40대 남성이 대형 망치를 들고 난입해 학생들을 위협하고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21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40분께 전남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임모(46)씨가 대형 망치를 들고 침입해 자신의 조카를 때린 학생을 찾아 위협했다.경찰은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임씨를 특수폭행과 협박 혐의로 입건했다.임 씨는 교실에 들어온 담임교사와 동료 교사가 자신을 제지하려 하자 담임교사를 팔꿈치로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임씨는 부모와 떨어져 사는 조카가 학교에서 맞고 왔다는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서중석 성균관대 사학과 명예교수,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등 역사학계 원로 22명이 정부·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규탄하고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대학의 사학과 교수들과 학생들, 역사관련 학회 등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집단반발과 국정 교과서 집필거부 선언에 이어 20명이 넘는 역사학계의 원로들이 국정화 반대 의사를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22명의 역사학계 원로들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사단에서 ‘박근혜 정부는 역사와 교육에 대한 통제를 즉각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
추풍낙엽(秋風落葉) 이란 말이 씁쓸하게 떠오르는 가을이다.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落葉)이라는 뜻이다. 세력(勢力) 따위가 갑자기 기울거나 시듦을 의미하기도 한다. 평행선을 달리는 이런 저런 정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민의 살림살이나 N포세대의 청년들의 마음까지 추풍낙엽처럼 떨어질까 걱정이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하루하루 마음이, 잎새이는 바람에도 괴롭고 또 괴롭다.(정호영 교육활동가/글로벌청년재단 준비위원장)
여정부부터 정부 때마다 추진, 탁상행정 비판 실패독일연구“ 어린나이입학 ADHS 진단비율 높아”일본 4·4·4제 등 검토 "현행학제유지해야 63%" 새누리당과 정부는 21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을 각각 1년씩 줄이는 등 학제 개편 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대학 학제도 전공 구조조정 등을 통해 현재 4년에서 1년 정도 단축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젊은 층의 사회진출 시기를 앞당겨 저출산의 원인인 만혼을 줄여 보겠다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3∼5살 무상보육) 예산 편성을 두고 정부와 전국 시·도교청 간의 대립과 갈등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전국 시·도교육감들은 그동안 어린이집 누리과정(3∼5살 무상보육) 예산 부담은 국가에 책임이 있다며, 내년도 예산 편성을 거부할 뜻을 계속 밝힌 바 있다.하지만 정부는 지난달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 의무지출경비로 지정하는 관련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제도적 측면에서 시·도교육청이 편성할 것을 요구해 왔다.이런 가운데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3∼5살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역사교과서의 국정 발행 필요성을 홍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다.교육부는 '올바른 역사교과서 특별 홈페이지(http://www.moe.go.kr/history)'를 개통했다고 21일 밝혔다.홈페이지에는 국정 역사교과서의 개발 취지와 체계, 추진 일정 및 동영상을 포함한 공식 홍보 콘텐츠들이 게재돼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오늘 개통된 특별홈페이지가 올바른 역사교과서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역사 교과서 개발에 대한 정책이해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충돌이 예상된다.교육부는 전교조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시국선언과 연가투쟁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교육부는 이날 전교조가 시국선언을 강행할 경우 국가공무원법 위반이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교원들이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반대 시국선언 및 서명운동에 참여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전교조가 시국선언과 연가투쟁을 하는 것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제66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2일 서울노동권인센터와 학생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 운영 ▲담당 교사·강사 훈련과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 운영 ▲학생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공동추진 계획 수립 ▲서울시 전체 고등학교에 청소년노동권리 수첩 배포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서울노동권익센터와 함께 노동인권교실을 개설해 그동안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숨은의도(hintergrund)가 관점(optik)을 결정하며 관점(optik)이 주장(vodergrund)을 결정한다. 관점을 파헤치면 숨은 의도를 알 수 있다”(니체) 지금 역사교과서들을 보면, 이 교묘한 관점 밑에 깔려 있는 숨은 의도(hintergrund)가 생생하게 보입니다. - 국회 대정부 질문에 앞서 강은희 의원
전국 민간어린이집이 정부의 '보육예산 줄이기'에 대응해 이달 말 집단휴원할 계획을 밝혀 '보육대란'이 우려된다.이에 대해 정부는 전국의 광역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을 모아 대책회의를 열고 불법 행위 발견시 엄벌에 처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26~30일 보육교사들의 연차휴가 동시사용과 집단 휴원 등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에 앞서 22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학부모대표와 교사대표, 원장대표 등이 참석하는 가두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전국의 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안 전 대표는 21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꺼낸건 참 고약하다"며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비판했다.그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1970년대 낡은 정치로 돌아가는 것으로 국민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참 부끄러운 일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박 대통령이 내년 총선 등 선거에 유리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특히 안 전대표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엄태식) 부설 보육교사 교육원 학생들이 학교 축제인 대동제 기간에 '사랑 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전달했다.'사랑 나눔 바자회'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달 16∼18일까지 열린 대동제 행사장에서 진행됐다.이번 바자에는 먹거리, 음료, 옷, 액세서리, 미니화분 등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됐다.지난 16일 수원여대 인제캠퍼스 미림관에서 엄 총장, 정영희 보육교사교육원장, 한경희 기획처장을 포함한 교직원, 경기도 사회
이영 교육부 신임 차관은 21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국민의 통합적 관점을 담은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사를 통해 "최근 교육계를 둘러싼 여러 갈등의 상황들은 교육부가 노력해 쌓은 개혁의 성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게 하는 데 어려움을 낳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제가 이 자리에 오게 된 것도 이러한 갈등의 상황을 소통을 통해 차근차근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