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라시아 대장정에 나섰던 ‘2019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학생들이 17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9일 귀국했다.전남교육청이 운영하는 ‘2019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는 이날 오후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통일희망 열차대장정 귀국보고회를 갖고 16박17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귀국보고회에는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와 직원, 신민호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부위원장,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열차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학생 80명과 지도교원 및 운영요원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대한민국을 응원할 준비가 되었는가! 레드엔젤이 될 준비가 되었는가!” “대한민국은 일본에서의 모든 경기가 한일전이다”대한민국 올림픽 응원단 레드엔젤은 2020도쿄 올림픽을 1년 앞두고 홍콩한인회(김운영 회장)와 레드엔젤 홍콩 청년응원단 파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홍콩한인회 사무실에서 체결했다. 레드엔젤은 한국과 일본은 적대관계에 있고 스포츠에 있어 뗄래야 뗄 수 없는 라이벌 관계이며 우리가 무조건 싸워서 이겨야 할 곳은 일본이라고 밝혔다. 이어 꼭 금메달을 따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평생을 달려온 우리 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재능대학교는 지난 26일 2019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직업연수 개회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9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직업연수 과정의 위탁 교육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인천재능대학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된 유일한 기관이다. 이날 대학 본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재외동포재단 기춘 사업이사와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이 참석해 러시아 CIS 지역에서 모인 연수생들을 환영했다. 직업연수 과정에 참여하게 된 러시아 CIS 출신 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제7회 통일교육주간을 기념해 1일 통일교사가 돼 특별수업을 진행했다.장휘국 교육감은 지난 24일 월곡중 3학년 1반에서 가진 통일수업을 통해 최근 남북관계와 북한 현실 이해하기, 평화통일의 미래 상상하기 등 학생들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가르쳤다.올해 ‘통일교육주간’은 2018년 통일교육지원법에 법정화된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교육주간으로 평화통일교육 및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광주시교육청이 통일부, 교육부 등과 함께 통일교육주간의 법정화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대학을 가야 성공하나요?수업 후 한 학생이 교탁 앞에 머뭇머뭇 서 있다. 대부분 수업 종료종이 치기를 기다렸다는 듯 반사적으로 일어나 나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민족의 문화를 지켜나가고 있는 중국 요녕성 조선어(국어)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어교육 연수를 실시한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심양시교육연구원에서 실시하는 국어교육 연수에 50여 명의 조선족 교사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광주시교육청 초‧중등 국어교육 전문가 4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연수에서 토의‧토론, 독서교육, 어휘력 향상 지도, 학생 참여형 수업 등과 관련된 최신 국어교육 실천 사례를 소개하게 된다.시교육청은 2014년 심양시교육연구원
[에듀인뉴스] 인천공항을 떠나 도착한 곳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공항, 기대했던 러시아다. 금발 머리, 큰 눈의 사람들의 무뚝뚝한 표정이 금방 긴장하게 만든다. 러시아 연해주 지역은 19세기 중반 이후부터 함경도 농민들이 농사짓기 좋은 땅을 찾아 이주하기 시작하였고 러시아 당국은 광활한 미개척지를 개척하는 이러한 조선 사람들을 환영하였단다. 그 후 많은 함경도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어 거주하였고,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20세기 초부터는 일제의 감시와 눈을 피해 독립운동을 펼치는 근거지가 된다.러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시베리아열차의 시발
[에듀인뉴스] 지난 2018년 8월10일 제7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 기념을 맞이해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필자는 당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으로서 취재 겸 무궁화 축제 관람을 위해 참가했다.무궁화 축제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꽃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1991년부터 산림청이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개최하고 있다.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의 주제는 '무궁화로 하나되는 세상'이었다. 대한민국이 무궁화로 인해 온 국민이 하나가 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북한에 대한 초중고교생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이미지를 ‘독재·인물’이라고 평가한 수치는 감소하고 ‘전쟁·군사’라고 답한 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교육부와 통일부는 전국 초·중·고교 597곳 8만7113명(학생 8만2947명, 교사 416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22일부터 12월10일까지 '2018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북한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물음에 전쟁·군사(29.7%), 독재·인물(26.7%)이 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남북화해 기류에 맞춰 토의·토론 기반의 평화교육과 남북교육교류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교과 수업과 연계해 혐오, 차별, 폭력, 난민 등의 주제를 두고 평화적 갈등 해결 방법을 찾는 토의·토론 교육을 실시한다.이러한 접근은 통일의 당위성을 설명하던 기존의 교육 패러다임과는 달리, 통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혐오나 차별의식을 예방하고 사회적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교사와 학생들은, 올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이재정(사진)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3․1독립운동과 3․1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2․8독립선언 100주년, 그리고 한반도 평화가 새롭게 구축되는 전환의 시대를 맞아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는 경기교육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방문단은 100년 전‘2.8독립선언’이 진행된 조선기독교청년회관 터와 이를 계승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을 비롯해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과 주일본한국문화원, 일본문부과학성을 방문한다.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과 주일본한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이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대선 당시 '꽃할배유세단' 활동이 EBS법에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또 '북한 테마 기행'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최근 김정은 퍼즐에 이어 편파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유 이사장은 5일 대선 캠프에서 활동해 이사장 임명 결격사유에 해당한다는 최연혜 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며 “선관위의 유권해석도 받았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앞서 최연혜 의원은 “유 이사장이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한민족 모두가 분단의 피해자다.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일본, 북한 그리고 남한에서 심지어 외국에서도 분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김석향 교수팀 일원으로 일본 니가타항을 방문한 탈북대학생의 일성(一聲)이다.탈북대학생 7명, 북한학과 대학원생 10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김 교수팀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5박6일간 ‘분단과 치유’라는 주제로 일본 니가타항을 방문, 니가타 현지 분단 관련 장소를 방문하고 재일교포들과 만나며 역사적 사건에 대한 증언을 들어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남교육청이 운영하는 제4회 시베리아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5일 출정 이후 중국 단동부터 훈춘까지 한반도 북쪽 국경지역을 횡단하는 중국지역 탐방활동을 순조롭게 마치고 지난 30일 국경버스로 러시아에 입국했다.항일독립운동과 고려인의 역사가 숨쉬는 연해주 구간에는 장석웅 교육감도 함께해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번 구간은 사흘간에 걸쳐 ‘한민족 공동체의 길’을 주제로 크라스키노-라즈돌노예역-우수리스크-블라디보스톡 역사유적을 차례로 탐방하며 참배와 헌화, 유적보존활동, 추모 퍼포먼스, 다짐발표,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우리 국민 대다수는 남북통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북한에 대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상’(78.4%)이라는 응답과 ‘궁극적으로 통일의 대상’(76.3%)이라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와 상충된 인식을 보여줬다.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83.5%는 장기적(79.6%) 혹은 이른 시일 내(3.9%)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는 응답도 64.6%로 절반이 넘어 국민
글 · 장한업 이화여대 교수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5월 11~12일 광주시 북구 오치동 광주광역시 교육연수원에서 학교관리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탈북학생 교육지원 연수’를 실시했다. 본지는 다문화·탈북학생의 지속적인 증가로 다문화 사회가 본격화됨에 따라 각급 학교 관리자의 다문화 교육정책 이해와 학교구성원의 다문화 수용도 제고를 위해 시행한 이 연수에서 이화여대 장한업 교수가 강의한 ‘다문화 사회의 교육적 과제’를 소개한다.1. 들어가며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도 있듯이 미래지향적인 활동이다. 따라서 교육자는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어떻게든 폭발시켜야 하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울하고 분하고 그래서 그 충동을 참지 못하고 터뜨리는 분노조절 장애 국가가 되고 있다. '사회는 교실이다', '교실이 사회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 같은 현상이 학생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 전문가로부터 '울혈사회'를 진단하고 어떻게 교육적으로 대응할지 알아봤다.의학에서 사용되어온 ‘울혈’이란 용어는 심장펌프 기능의 이상으로 정맥혈이 모세혈관에 고
'통일 준비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발상'통일 이후 북한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물음은 사실 대한민국의 육계에서는 매우 낯설고 어색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우리가 중심이 되어 북한을 어떻게 해본다는 발상 자체가 낯설고 어색한 발상이었기 때문이다.지금까지 우리는 북한과 관련하여 생각할, 북한의 통일전선이라든가 그들의 정체 혹은 속셈을 간파하여 배격하고 부정하는 것에 길들여져 있었다.혹은 남한에 비해 북한은 우리의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외부에 대해 자주적이고 당당한 것이 좋은 것 같다는 식의 반응을 해 왔
통일부·교육부 공동 조사…'통일 필요하다' 인식 높아져통일 방해요인으로는 '북한 군사력' '북한 체제' 등 꼽아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절반 이상이 통일 이후 한국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통일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전국 초·중·고 704개교 학생 11만9천551명과 교사 4천672명을 대상으로 '2015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통일 이
‘국민 역사교과서’가 만들어질 때까지는 국정제로 가야한다!이명희(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1. 현재의 검정교과서로는 국민을 하나로 통합할 수 없다!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글로벌 시대에 단일한 역사인식을 지향하는 국정교과서를 지지하는 것은 시대착오라고 비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은 “국정은 국가 입장에서 하나의 교과서를 만드는 것으로 획일적인 역사관을 주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하고, 나아가 “국정 전환 주장은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형식논리적인 논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