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흔들리는 입시제도'의 산물, 2021학년도 대
[에듀인뉴스] 4월 30일 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하였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447명이며, 수시모집에서 26만7374명(77%), 정시모집에서 8만73명(23%)을 선발한다. 전년도 정시모집 선발인원보다 0.3% 늘어났으니까 사실상 변화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교육부가 2021학년도부터 정시모집 규모를 더 늘리라고 요구했으나 결과적으로 대학은 이에 따르지 않았다. 정작 대학은 2021학년도 입학전형보다 내년 4월에 발표할 2022학년도 전형 설계를 고민하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현 고교 2학년 학생이 적용받는 2021학년도 4년제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정시 모집 비율은 22.7%에서 23%로 소폭 증가된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행 1년 10개월 전에 발표하는 대입전형계획으로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적용 대상이다. ◇ 대입수시 비중 6년 만에 축소…0.3%p↓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은 2021 대입수시에서 모집인원의 77%인 26만7374명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호서대학교는 석사과정 전자디스플레이공학전공 이승일씨의 1년차 논문이 영국에서 발행되는 과학전문학술지 Nature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에 제1저자로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게재된 논문의 주제는 ‘산화 주석 나노입자를 이용한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정공주입 개선효과’로 차세대 신소재 첨단기술인 나노 기술을 최근 평판디스플레이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에 접목하는 연구다.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나노입자를 활용해 유기발광다이오드뿐만 아니라 여타 유기반도체 소자의 효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 분리 선고, 조부모·손자녀 간호 휴직, 의상자 본인과 의사상자의 배우자·자녀가 교육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 부여가 가능해졌다. 또 기간제 교원의 교권보호, 승진임용 시 3배수 범위를 명확화 했다.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주요내용은 교육공무원도 일반 공무원과 같이 성인에 대한 성폭력범죄와 다른 죄의 경합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 분리 선고하도록 규정했다. 또 조부모 및 손자녀의 간호 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초등교사 임용시험 개선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자료는 김경성 서울교대 총장이 지난 23일 국감에서 조 의원이 질문한 ‘교대 교육과정과 임용시험과의 괴리 해결방안’에 대한 답변 자료로, 초등 임용시험에 대한 근본적 개선 요구가 담겼다.우선 현직교사의 무분별한 응시제한 법제화가 필요하다. 초등의 경우 졸업생 수와 당해 연도 필요 교사 수를 맞춰 입학생을 탄력적으로 줄여왔기 때문에 교원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왜 임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지역인재전형 및 교육감 추천장학제도가 허울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최근 교원 수급불균형 대안으로 임용시험 지역별 가산점보다 이 제도가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지역인재전형 ▲교육감 추천 장학제도 ▲임용시험 지역가산점 제도 등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초등교원 양성 인력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도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연제)이 2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년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교육부의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받은 30개 대학 중 18개 대학이 지난 1차 대학구조개혁 평가 이후 현재까지 총 2611억원을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부 평가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연제)이 1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현황’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달 최종확정한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받은 30개 대학 중 18개 대학이 지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1년간 논쟁을 거듭해온 2022학년도 대입개편 최종안을 오는 17일 발표한다. 교육부 주간보도계획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안을 발표한다. 브리핑은 김상곤 교육부장관이 직접 할 예정이다. 당초 8월 말로 예상됐던 최종안이 보름 가까이 빨라진 것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국가교육회의 권고안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최종안에는 정시비율 확대범위, 수능 평가방식,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를 비롯해 수능 과목구조 및 출제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수업은 학생의 특기와 적성, 학업성취도로 나타나는 역량에 따라 집단을 나누고 맞춤형 수준별 수업을 적용시킨 수업이다.평준화 체제에서는 이런 형태의 수업이 불가능하지만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미래 학교에서는 가능하다. 단위 학교에 자율성을 대폭 허용하고 교육과정을 다양화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한편에서는 인간 평등, 교육 평등을 외치며 차별을 혐오하지만 현실은 냉혹해서 모든 학생이 똑같은 교육환경에서 수업을 받는다 해도 성과의 평등은 일어날 수 없다.교육의 주체 모두가 차별은 거부해야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공약에 포함돼 있던 고교학점제, 1수업 2교사제, 소프트웨어 교사확충 등의 교육정책 방향과 함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까지 가세하면서 예비교사들 사이에서는 교원이 확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초등교사 임용 적체 및 임용고시 선발자 감소 실태 등이 보도되면서 서울 소재 초등교사양성기관에 재학중인 예비교사들은 길거리로 나서기도 했다. 반면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에서는 초등교사 지원자 미달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원 수급과 양성, 선발, 질적인 적절성 등에 직·
지난 5월10일 새 정부가 들어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 ‘외고, 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 도입’, ‘대입제도 단순화’ 등 큰 변화가 예상되는 다양한 교육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교육회의를 설립해 교육부의 일부 기능을 국가교육위원회(가칭)로 이관하는 교육부 개혁 공약도 내건 바 있다.또한 지난 정권에서 논란이 된 누리과정 예산 문제도 개혁하겠다고 했고, 국정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 즉시 관련 정책을 폐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에듀인뉴스는 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 선거가 5월에 치러진다. 역대 대통령 선거 때마다 각 대선 주자들은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당선 이후에는 교육이 소홀히 다루어지는 경향이 반복됐다. 그동안 당선을 위해 공약을 무리하게 약속한 경우도 있고, 현실적이지 못한 공약을 제시한 사례도 많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긴급기획으로 대선 주자들의 공약을 진단해봤다. 다음은 최준렬 공주대학교 교수가 본지에 보내온 글이다. 독자들의 대선 공약 점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대선 주자들의
학교법인 정의학원(이사장 이수영)은 전혜정 현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을 제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지난 1월 26일 열린 제304차 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사회는 총장 후보의 소견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거쳐 법인 정관 제43조의 규정에 따라 전혜정 총장을 서울여자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전혜정 총장은 서울여자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서울여자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대외협력처장, 사무처장, 학생처장 등의 보직을 거쳐 2013년 서울여자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취임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교육재정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고 교육 기회의 확대,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그러나 인구 절벽, 학생 수 감소, 교육재정 확보의 주요한 수단인 조세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내·외부적 환경에 마주하면서 이러한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지가 불투명하다. 교육재정은 확충과 함께 효율적인 쓰임이 중요하다. 에듀인뉴스가 교육재정의 실태와 효율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대안 모색을 위해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송기창 숙명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구조개혁이 진행중인 가운데 ‘대학구조개혁 간담회’가 개최돼 정부와 학부모, 현장 전문가 사이에 의견교환이 이뤄졌다.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백성기 전 포항공대 총장)가 주최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학부모, 지역사회·경제 전문가, 중소기업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간담회에는 ‘대학 구조개혁’에 관심도가 높은 서울, 인천 등 6개 지역 중·고등학생 6명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선일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회장, 박인섭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생직업교육본부장, 김동주 국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또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고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학구조개혁법 토론회가 열린다.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6월 7일 서강대, 6월 10일 대전보건대, 6월 17일 계명대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이번 토론회는 총장, 주요 보직자 등 대학 관계자 및 언론, 연구기관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발제, 토론에 직접 참여해 대학구조개혁법의 제정 필요성과 함께 대학의 자발적 퇴출 및 기능전환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 학사구조 개편 등
한때 학부모들이 유행처럼 너도나도 초중고생 자녀들을 해외로 보냈던 조기유학의 붐이 식어가고 있다. 국정통계정보를 제공하는 e나라지표(www.index.go.kr)에 따르면 2000년 4397명이었던 우리나라 조기유학생수는 이후 급속히 증가하여 2006년 2만 9511명으로 6년 만에 7배 가까이 증가하였다.하지만 2006년을 정점으로 조기유학생수는 해마다 급감하기 시작하여 2014년에는 1만 897명으로 2006년 대비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006년 1만 3814명에서 2014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1일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서울 종로구 소재)를 방문, 청년창업 및 일자리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이 날 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박용호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예비 창업 대학생 등과 함께 대학-혁신센터 간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연계를 통한 대학생 창업지원 방안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작년 10월 교육부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위원회’를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간 연계 협력방안을 마련했고, 이후 지역에서는 혁신센터와 대학간 공동행사 및 MOU 체결 등의 연계협력이 이루어져 왔
더불어민주당이 역사교과서의 검정제 복귀, 법학대학원 등에 저소득층, 지방 우수인재의 의무할당제 도입 등을 4.13총선 교육공약으로 내걸었다.지난 25일 더민주당은 ‘더불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모토로 ‘좋은 일자리창출과 행복한 민생경제’, ‘상생과 협력의 경제민주화 완성’ 등 7대 공약, 150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그러나 이번에 발표한 세부공약 가운데 교육공약은 12개에 불과했다. 이 뿐 아니라 더민주당도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경제(민주화) 관련 공약에 교육공약을 끼워넣기했다.여야가 모두 교육문제를 복지나 경제의 일환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