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에서 운영 중인 기능반이 폐지되고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도 확대된다. 기능경기대회 수상을 위한 과도한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교육부과 고용노동부는 24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능경기대회 운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기능경기대회(기능대회)는 1966년 출범한 뒤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해왔으나 입상을 둘러싼 과도한 경쟁으로 학생 학습권·건강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지난 4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정시 선발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대학 가운데 75개 대학을 선정, 약 700억원을 지원한다. 대학 당 평균 10억원씩 배정되며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입전형 개발비, 고교·대학 연계활동 등에 사용하게 된다.교육부는 28일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고교교육 기여 대학 사업은 교육부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도입했다. 올해 예산은 697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8억(24.7%) 올랐다. 교육부는 올해 사업 신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그리고 학사일정 변경으로 인해 대입 일정도 변경됐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특히 입시를 앞둔 고3은 걱정이 태산이다. 학교 공부 미흡과 특히 올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N수생에 비해 불리한 점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사정하는 입학사정관에게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조국 사태로 인해 학종 및 입학사정관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더해 대입 공공성 강화 방안에
[에듀인뉴스] 2022년 대입개편안 공론화 결과 의제 1안의 정시 45% 이상 확대가 1위였던 사실을 당장 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부모들이라면 다들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정시 30%이상 권고라는 안을 발표했었다. 의제 1안에 참여했던 학부모단체들의 저항과 비판에 결국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사퇴까지 했다. 그런데 대학별로 2022년 전형별 모집 계획 발표 마감시한이 임박한 이때 학부모와 학생들이 그리 간절히 바라던 정시 확대는 30%마저도 지켜지지 않을 위기에 처해 있다. 내용
[에듀인뉴스] 코로나 19의 여파로 우리나라 모든 대학에서 전례 없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 중이다. 학생들과 얼굴을 맞대고 수업을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를 절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현재의 상황을 두고 학계의 많은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대학의 위기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의 위기는 이미 훨씬 전부터 우리 옆으로 성큼 다가와 있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학의 위기, 나아가서는 대학 전체의 위기... 어쩌면 이번 코로나 사태는 앞으로 우리에게 닥쳐올 위기에 좀 더 빨리 대비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고마운 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26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지역혁신 사업은 지자체·대학·고교·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교육·취업 등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저출산·고령화의 심화 및 수도권 인구 집중 등으로 지방대 학생이 줄어들고 지역이 소멸하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정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국고에서 1080억 원을 투입하고 총사업비의 30%는 지방비에서 대응 투자한다.이번 기본 계획은 지난 1
[에듀인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2020년 4월 15일)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으나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각 정당의 교육공약 등 각종 공약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이에 3월 18일 현재 주요 정당(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3월 2주차 4% 이상 지지율 기준)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게재된 교육공약 주요 내용을 주제별로 비교하고 특징을 정리하는 칼럼을 연재하고자 한다. 우선, 이번 총선 교육공약 캐치프레이즈와 핵심 내용을 비교해보자. 민주당 "국립대 지원,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 초점"여당인 더
[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지난 2013년 인천시립대학교에서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된 인천대학교에 시간이 지난 과거 협약을 근거로 3만평의 송도R&D부지 지원을 부활시키고,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6만7000평에 대해 최초 약속에 없는 상업용지 전환을 약속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또 전임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립대발전기금과 지방대학특성화기금을 인천대에 기탁하는 것을 거부한 것과는 달리 이번 인천시와 인천대 간에 체결한 협약서에는 인천대발전기금으로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협약에 대한 의혹과 관련, 정보공개신청을
[에듀인뉴스] 존경하는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회원교 교수님 202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교수님과 댁내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한국전쟁이 종료된 1953년 세계 최빈곤 국가였던 대한민국은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짧은 시간 내에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룩하였습니다. 눈부신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교육이었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선진국들을 따라가기만 해도 충분했던 20세기에 성공적으로 작동했던 교육 시스템은 이제 과감히 버려야 할 시점에 도달했습니다.선진국 반열에 우뚝 선 대한민국이 한 걸음 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는 지난 28일 서울권 16개 주요 대학의 정시 40% 이상 확대와 교외 비교과활동 및 자기소개서 폐지를 골자로 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발표 이후 학교 현장이 혼란에 휩싸였다. 특히 대입제도는 지난해 3000여명 정도 대규모 인원이 투입된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한 상태에서 1년만에 다시 변경되는 것을 보고 백년지대계가 일년지대계냐는 비아냥도 들린다. 또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방침과 정시 확대 카드는 어울리지 않아 정부가 고교학점제를 할 생각이 없다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영등포을)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고등교육 불평등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첫 번째 발제는 조정우 경남대 교수가 ‘지방대학과 학생들의 침묵과 분노’를 주제로 발표했고, 두 번째 발제는 한신대 송주명 교수가 ‘캐슬을 넘어선 고등교육 새판짜기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토론자로는 ▲고근형 대학민주화를위한대학생연석회의 집행위원장 ▲홍영경 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 강사 ▲천정환 지식공유연대 공동대표 ▲신희
[에듀인뉴스] 2019년 올해에도 일본의 과학은 “요시노 아키라” 라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일본 교토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일본의 화학회사인 아사히카세이에 근무하면서 1985년 상업용 리튬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일본에서는 ‘배터리의 아버지“로 불리며 최근, 해마다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어 오다 2019년 드디어 노벨상수상자가 된 것이다.이로써 일본은 과학으로만 24명의 노벨상 수상자, 2000년대 들어 매년 1명꼴로 노벨상수상자를, 일본의 교토대는 2018년 생리‧의학상의 '혼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장학재단이 지급하는 대통령과학장학금의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대학의 장학금 순위마저 매년 고착화되고 있어, 다양한 학생에게 배움과 연구의 기회를 주는 장학금의 취지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4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학별 국가우수장학급 지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학기에 지급된 ‘대통령과학장학금’ 의 40%가 서울대(15억6000만원, 40%)에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영등포을)이 오는 10월 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입시 공정성’을 넘어 ‘특권 대물림 교육 체제 중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초·중·고와 대학에서부터 채용 시장까지의 특권 대물림 체제의 역사와 현황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제도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발제는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가 맡아 ‘입시 공정성을 넘어 특권 대물림 교육체제 중단이 필요한 때’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공주교육대학교 개교 81년 만에 첫 모교 출신 총장이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공주교대는 24일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투표를 실시, 모교 출신(공주교대 17회 졸업) 이명주(59·교육학과) 교수를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이명주 후보는 교수와 학생, 교직원 등 대학구성원 전원이 참여한 직선제 투표에서 69.3표를 획득해 박찬석(54·윤리교육과) 교수를 압도했다.특히 2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투표에서 이명주 후보는 교수 63%, 직원 80%, 학생 82%의 지지로 종합득표율 66.4%를 차지했다.총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 대학이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울산지역 전문대학 2개교 모두 2019학년도 신입생 충원률 100%를 기록했다.지난 12일 마감된 일반대학의 2020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결과 수험생의 서울권 대학 선호경향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27일까지 진행되는 전문대학의 수시모집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9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달 말 전국 대학 2019학년도 신입생 충원현황 대학알리미에 공시했다. 알리미에 따르면 울산지역 전문대학인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에듀인뉴스] 나도 하늘을 날고 싶었다. 명문대의 상징으로 불리는 ‘SKY’ 이야기다. 아버지를 여읜 흙수저로서 지방에서 입시를 준비하던 나는 ‘SKY’ ㄱ대에 수시를 넣었다. 국가기관 주관 경시대회 교육부총리상(대상), ㄱ대 주관 논술경시대회 은상 등의 수상경력을 바탕으로 ㄱ대 ‘수상자 전형’(수시)에 지원했다.나는 물론이고 주변인들도 합격을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수능을 몇 주 앞두고 나온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화면에 뜬 빨간색 ‘불합격’만으로는 나와 내 주변인 어느 누구도 이해시키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들리는 말들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입제도 재검토는 2022년 이후에 적용될 문제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대학입시 논란과 관련, 제도 전반적 재검토를 지시한 가운데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3일 "2022년 이후에 적용될 문제"라고 밝혔다. '대입 4년 예고제'에 따라 현재 고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2학년도 입시까지는 이미 대입제도가 확정된 상태라는 점을 강조한 것. 강 수석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당장 내년에 (적용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령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와 교육여건 변화에 따라 폐교대학의 조속한 청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 후속전담기관을 지정하는 등 '폐교대학 종합관리방안'이 마련된다. 또 사립대의 자발적 퇴로 마련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공론화도 이루어진다.대학평가제도를 바꿔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는 정부가 더 이상 인위적인 감축을 하지 않고 대학의 자체계획에 따라 적정규모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대학이 스스로 진단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입학정원만큼 학생을 채우지 못하면 재정지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고졸검정고시생 전문 유학원으로 알려져 있는 투투유학이 국내 대입검정고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커뮤니티칼리지 무시험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유학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미국유학원은 토플과 아이엘츠 등 공인인증 영어성적을 제출하거나 현지에서 ESL과정을 공부한 후 커뮤니티컬리지 1학년으로 입학해야 하지만, 고졸검정고시 미국유학 프로그램은 추천서만으로 입학허가서를 받아 1학년으로 입학이 가능하다.미국이나 유럽유학의 경우 대입검정고시 합격생들은 생활기록부가 없어 명문 주립대 1학년으로 입학이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