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논쟁이 벌어진 지난 12년간 국사학계는 어떠한 수준의 개방적이거나 창조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없었다. 그것을 가능케 할 이념을 결여하기 때문이다.국사학계가 공유하는 이념은 민족·민주혁명의 이론, 흔히 말해 민중사관 그것이다. 2003년에 보급된 금성사판 근·현대사 교과서가 “미국의 힘으로 해방이 된 것은 우리 민족이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에 장애가 되었다”든가, “통일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짓밟고 남한만의 단독정부의 수립을 위한 총선거가 시행되었다”고 한 것은 이 같은 역사관에 입각해서이다.건국 이후의 대한민
-수시입학 전형료 차이 최대 12만원-2015 입학전형료 수익 흑자 86개 학교, 1위는 연세대학교 10억 2천만여 원에 달해-서울대학교, 학생 1인당 전형료 잔액 1위, 잔액 반환은 남의 일대학내일 20대연구소의 ‘2016 대입 수시 전형료 조사 결과 보고서 - 그리고 돌려주지 않았다’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사립대학이 수시입학 전형료로 불법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전형료 차이 최대 12만원, 1위는 이화여대대학별로 전형료가 가장 비싼 전형 유형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별 전형료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이
30일 오전 역사학계에서 가장 큰 행사로 꼽히는 학술대회인 '제58회 전국역사학대회'가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되던 중 보수단체 회원들이 난입해 충돌이 빚어졌다.이날 오전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 소속 학회와 역사학 관련 학회 등 총 28개 학회가 전국역사학대회 1부 순서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문화관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엄중히 요구하며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 불참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역사교과서 국정제는 수시로 바뀌는 정권에 의해 역사 해석과 역사교육이 독점돼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강경한 어조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의지를 천명했으나 교수사회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서울대 교수 382명(명예교수 포함)은 대통령 시정연설 다음날인 28일 오전 11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기자회결을 열고 ‘다른 생각을 억누르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역사교육과 유용태 교수와 국사학과 허수 교수 등 서울대 교수 372명과 이태진ㆍ정옥자 전 국사편찬위원장을 비롯한 명예교수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 이후 대학 교수의 국정 교과서 반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과 한국정치연구소는 사회과학대학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사회적경제의 혼종성(混種性․hybridity)과 다양성'이란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7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열린다. 사회적경제의 혼종성과 다양성을 주제로 사회과학대의 여러 전공 교수들이 참여하는 학제간 학술회의로 두 패널로 구성된다.패널 1은 사회적경제의 혼종성에 대한 정치학적, 조직경제학적, 사회학적, 그리고 인류학적 접근을 시도한다.패널 2는 사회적경제 연
♦전영희씨 별세, 한봉희(전 동국대 법학과 교수)씨 부인상, 종규(성균관대 선임연구원)·설야·금야(서울 성내동 한사랑가정의원 의사)·미야(서울대 영어교육과 강사)씨 모친상, 정광수(전북대 철학과 교수)·최복규(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씨 장모상 = 22일 오후 3시 3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61
서울대학교는 22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층 회의실에서 국민의 문화수혜 확대와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박물관 수요강좌, 미술관 큐레이터 전시 설명 및 특별전시 무료 개관, 대학생활문화원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제공하게 된다.'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
정부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역사계열 교수 36명이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을 거부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서울대 역사학 관련 학과 교수들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정 교과서 집필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정부가 반대를 무릅쓰고 국정 교과서를 제작한다면 우리는 그와 관련한 어떤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들께 밝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정부가 만들고자 하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오늘날 대한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소장 박광수)는 오는 23일 원광대 학생지원관 6층 첨단스튜디오에서 ‘2015년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과제에 선정된 ‘글로벌시대 한국적 가치와 문명연구’ 수행의 일환으로 열리며, 한·중·일 학자들이 모여 ‘동아시아 대동사상과 평화공동체’를 주제로 토론한다.학술대회에선 종교문제연구소장 박광수 교수가 ‘한국 민족종교의 대동사상과 평화공동체’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이어서 ▲일본 근세사회의 대동사상에 관한 연구(욧카이치대학 기타지마 기신 명예교수
이영(50)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교육부 차관으로 19일 임명됐다.이 차관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상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 컨설턴트와 메릴랜드대학교 경제학과 부설 IRIS 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낸뒤 한국으로 돌아온 이 차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부연구위원으로 재직했다.2002년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조교수를 시작으로 경제금융학부장, 기획처장 등을 거쳤다.▲1965년 서울 ▲상문고·서울대 경제학과 ▲1998년 미국 국제부흥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