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의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9등급 상대평가 제도를 우리는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교육과정에 명시된 각 교과별 성취목표와 성취기준에 도달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산술적으로 등급이 매겨지고, 이 등급은 고등학생들의 삶에 그리고 진학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교육적 의미를 찾아볼 수 없는 기계적인 상대평가로서의 9등급을 고교 평가의 큰 축으로 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알찬 교수 학습에 의해 잘 지도하는 학교가 어디인가 하는 교육적인 고려는 뒷전이고, 자녀가 내신을 잘 받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2022 대한민국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지난 27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미래교육특별위원회에서 주관하였고 '중도보수에서 본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고민하는 자리였다.토론회 인사말에서 박선영 전 의원(18대 국회의원)은 “우리도 미국처럼 교육체계를 바꾸고 거기에 더불어 예술적인 부분도 늘려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시대는 4차혁명시대의 교육혁명이 일어나고 있는데 학생들은 철지난 교육에 내몰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교육은 절대로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25일 경기공교육정상화시민네트워크가 주관한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이날 행사는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 김중위 전 환경부장관, 이규택 전 국회교육문화위원장.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 구충회 교육자 연대 상임대표, 김기연 경기공교육시민네트워크 추진위원장, 김순기 공동대표, 이계성 반국가교육 척결국민연합대표, 하윤수 한국교총회장 등 교육계 원로와 김병순 국가안보회의 경기회장, 강인수 전 수원대학교 부총장, 박건희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 구자송 아랑학교 이사장, 박건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세종시교육청 관내 중학교 내에 학생 주도적 학습 활동 공간을 조성키 위한 ‘중학교 나다움 학습 공간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이번 사업이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3년에 부분 적용되는 고교학점제를 앞두고 중학생들의 주도적 학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학습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학습 몰입 경험 기회를 확대키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대상학교로는 ▲조치원중 ▲연동중 ▲전의중 ▲금호중 ▲도담중 ▲새롬중 ▲어진중 ▲두루중 ▲종촌중 ▲양지중 ▲새움중 ▲글벗중 ▲반곡중 등 총 13개교를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충북도교육청과 충북지역 대학총장협의회가 29일 청주대에서 고교학점제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이 협약에 따라 도내 17개 대학은 학생의 진로·학업 설계를 위한 교과목 및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고교학점제를 지원하기로 했다.또 초·중등 및 고등교육으로 연계되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교수·학습 전문가 양성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는 교육청 제5회의실에서 교육교류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을 계기로 지역 거점 국립대인 제주대가 보유한 학술적·인적 자원 등을 교육현장에 활용하고, 지방교육 자치행정을 관장하는 교육청이 국립대·국책사업단에 재정적 투자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주요 협력 분야는 지역인재 양성 등 교육 균형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고교학점제 고교-대학 연계 사업, 비대면 원격 교육을 위한 협력 사업, 다문화 학생 맞춤형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드림 성장 지원 바우처 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특성화고 학생의 자격증 취득과 어학 학습에 최대 70만 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관내 특성화고 70개교, 마이스터고 4교 학생 총 2만6천110명(올해 서울 직업계고 학생의 70%)이 대상이며 총사업비는 182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바우처 지원영역은 ▲ 국가 기술(국가 공인 민간자격 포함) 자격증 취득 ▲ 영어 등 어학 공인인증시험 인증 취득 ▲ 해당 전공 분야 고숙련 기술훈련 과정 이수 ▲ 고교학점제 전공·부전공 실기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앞서 ‘교육에 대한 특수성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교육현장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무자격 기간제 교사 임용이 현실화될 전망이다.9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여야 합의 없이 교육관련 쟁점법안을 졸속히 처리했으며, 이를 허용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교육부에 전달했다.국가교육회의는 이날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결과 및 권고안을 발표하고 고교학점제 시행과정에서 학과개설이 어려운 경우 외부전문가를 일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지난 7월 국회 교육위원회에 상정돼 심의에 들어갔던 교사 자격증이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대와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천시교육청과 인천대학교는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계획 수립 및 지원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원 ▷고교학점제 교원 전문성 신장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고교학점제 운영 및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인천형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고등학교의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9등급 상대평가 제도를 우리는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교육과정에 명시된 각 교과별 성취목표와 성취기준에 도달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산술적으로 등급이 매겨지고, 이 등급은 고등학생들의 삶에 그리고 진학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교육적 의미를 찾아볼 수 없는 기계적인 상대평가로서의 9등급을 고교 평가의 큰 축으로 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알찬 교수 학습에 의해 잘 지도하는 학교가 어디인가 하는 교육적인 고려는 뒷전이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어와 독일어 교사를 선발한다. 그동안 소수 선택 제2외국어 교원을 선발하지 않아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2022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중등 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25개 과목 총 486명을 선발하는 내용을 사전예고한다고 밝혔다.올해 사전예고 인원은 지난해 선발 인원보다 224명이 줄었다.분야별로 보면 중등 교과 365명, 중등 특수 40명, 보건 35명, 영양 23명, 사서 4명, 전문 상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분야 대선공약 중 하나인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추진'을 준비 중인 교육부가 난처한 입장에 직면했다.고교학점제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교원단체들의 전력이 갈수록 거세져 급기야 양자 간 대치국면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인 '고교학점제 반대 현장 교사 선언자 모임' 소속 교원들은, 교육당국의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 계획을 조속히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자리에서 정규 교원 수급과 양성대책, 교육과정과 대입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둔 가운데, 교육계가 '재검토' 카드를 꺼내들며 교육부와의 마찰을 예고 했다.교육계는 고교학점제 안착과 관련해 현재 교육부가 추진 중인 선도·연구학교 확대가 일선 학교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며, 교사 증원 등 교사업무 경감 없이 '밀어부치기식'으로 진행 중인 고교학점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교총, "교육의 질 저하되고, 교육격차 더 심화될 것"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일 오전 ‘고교학점제에 대한 고교 교원 2차 설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부터 학교 공간 재구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우수 사례를 공유하고자 29일 혁신 공간을 먼저 도입한 33개 초·중·고교를 소개했다.안성 대덕초등학교는 획일적이고 틀에 박힌 교실을 과감하게 뜯어고쳐 학습뿐만 아니라 휴식과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다락과 트리하우스에 올라가 책을 읽거나 계단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했다. 바닥에 난방을 설치해 내 방 같은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교실과 교실 사이에 설치된 '어울림방'(워크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 ]앞서 공수처 1호 대상으로 전락해 사실상 교육감 3선 도전은 물거품이 된 것이라는 세간의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조희연 교육감이 3선 도전 의지를 우의적으로 표출하고 나섰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6일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 마련된 취임3주년 기자회견에서 조 교육감은 낡은 시대정신에 미래교육을 세울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2025미래교육 체제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2025년은 교육부의 고교체제개편에 따라 전국 모든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국제고, 외국어고가 일반
"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쇄하든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존폐의 위기'에서 다시 출발한 민사고
"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
정당화될 수 없는 '자사고 폐지'의 발상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국가의 중장기 (10년 이상)교육개혁 전담기구로 주요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가교육위) 설치법이 10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국가교육위는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위원 구성상 정부·여당 인사가 과반을 차지하는 특성상 한 번 내린 결정에대해 상당한 기속력을 갖는다. 정권이 바뀌어도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다.따라서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차기 정권에서도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입법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국민의힘 반발,퇴장 후 '일사천리
[에듀인뉴스 = 황윤서 기자]고등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고교학점제가 곧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및 교육 관련 종사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문재인 정부가 2025년부터 전면 도입할 계획을 밝힌 고교학점제는 현행 입시위주의 고등학교 교육을 적성위주의 새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는 이같은 움직임에서 나왔다.고교학점제가 처음 적용되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3년간 총 192학점을 채워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