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30% 참여...경기교육청 15일까지 참여 연장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캡처
사진=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캡처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가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 서비스를 오늘(1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1∼6일에는 특수교육대상자,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를 위한 우선모집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 원아모집 원서접수는 21일부터다.

'처음학교로'는 2019년에 만 3~5세 아동을 유치원에 입학시킬 학부모나 보호자들이 희망 유치원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무작위 추첨하는 서비스다. 올해부터는 신입생은 3순위까지, 재원생은 2순위까지 희망유치원을 신청할 수 있다. 당첨 시 3일 이내 등록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올해는 온라인 입학 추첨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115개(2.7%)가 참여했지만, 지난달 31일 마감 결과 사립유치원 4083개 중 1265곳(30.9%)이 참여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치원이 몰려있는 경기지역은 17.97%(191곳)가 참여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일부 사립유치원이 '모집 요강 등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연장을 요구함에 따라 일반 원아모집 전인 이달 15일까지 등록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처음학교로’시스템을 이용하는 사립유치원은 15일까지 우선모집선발 대상자를 등록하고 16일부터 일반모집 자료를 입력,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일반모집 결과를 12월4일 시스템을 통해 발표하게 된다.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전국 4773곳 가운데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1곳을 뺀 4772곳이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Q&A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