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그리고 사랑하는 경북교육가족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코로나19가 종식되고, 우리 모두의 삶이 더 밝고 더 행복한 새해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깊은 시련의 강을 건너왔습니다. 세상에 의미 없는 시련은 없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그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처음 겪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위기를 오히려 미래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경북도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134개 전문대학교가 오는 1월 7일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전문대 입시 특징은 정시모집 비중이 지난해보다 줄고 성인 대상 특별전형 선발인원과 비중 증가로 요약된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은 29일 전국 134개 전문대학 '2021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정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 20만345명의 12.7%인 2만5447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001명(13.6%) 줄어든 수치다. 정원내 모집은 지난해보다 3263명 감소한 1만1477명을 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세종대학교는 2021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올해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인원은 총 1022명으로 「가」군 31명,「나」군 991명이다.인문∙자연계열은 「나」군에서 선발하는데 전년도와 같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만을 100%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등급에 비해 좋은 수능점수를 받은 수험생이라면 눈여겨 봐야할 것이다.예체능계열은 「가∙나」 군에서 선발하는데 「가」군의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과 무용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나」군에서 선발한다. 단, 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학입시의 계절, 입시생이 세간 주목의 대상이지만 이 학생들을 평가하는 대학입학사정관 역시 그에 못지 않은 화제의 인물이다.대학입학사정관제 도입 10년이 넘어섰지만, 이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그래서일까. 입시 부정 등 학생부 조작과 관련한 이슈가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 때마다 오히려 대학입학사정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문제 삼는 의혹의 시선이 함께 따라오는 부작용이 연출되기도 했다.그렇다면 대학입학사정관이 말하는 입학사정관의 삶은 어떨까.10년간 대학입학사정관으로 일하고 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금은 다음을 준비해야 할 시기다. 재수에 대한 정보를 찾는 학생과 학부모가 늘고 있는 이때 종로학원은 2022학년도 수능 재수선행반을 소수정예로 진행한다. 이른바 대형으로 분류되는 학원의 경우 대규모로 재수생을 모집해 진행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 학생 하나하나에 더 집중해 목적하는 바를 이루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해된다. 인터넷 강의 등 발달로 다수 학생에게 영상을 제공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시기에 소수정예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에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대학입시의 혁파 없는 학교혁신은 허구다고등학교에 20년 넘게 근무하면서 학교를 혁신하겠다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정말 힘들었다.단 한 번도 아이들과 길게 호흡해 보지 않은 사람, 한 번 쓱 들렀다 포장된 브리핑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가는 사람, 가끔 여론 수렴한다며 공청회에 아이들을 불러들이지만 세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에 따라 중고교 원격수업을 무기한 연장한다. 초등학교는 앞서 31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28일까지로 돼 있던 원격수업 기간을 별도 안내 시까지 연장한다고 공문을 내렸다.다만 기말고사, 학생부 작성, 학적 관련 등 학년말 필수적 학사운영을 위한 등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1/3 이내에서 시행할 수 있다.이에 따라 기말고사를 치르지 못한 중·고교는 학년별 학급 분반을 통해 실시하는 등 밀집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수험생도 비대면 면접방식을 전면 활용해 대학별 전형에 응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고, 교육부에 일괄지침 마련 등 개선을 촉구하는 긴급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수도권은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된다”며 “지금 당장 수험생 응시 기회 보장과 더불어 수험생 및 국민 안전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내년부터 서울 학생들이 전남 소재 학교를 다니면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다.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은 7일 농촌유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 농촌유학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농촌유학은 서울 학생이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도시의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생태친화적인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 생태전환교육을 실천하고자 추진됐다.(관련기사 참조) 유학생은 전남교육청 관내 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역량 기반 학교교육 정책과 연계되는 대학입시제도 구현을 위해 수능시험에 서술형·논술형을 신설, 수능시험을Ⅰ·Ⅱ로 이원화 하자는 주장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나와 주목된다.교육계에서 그동안 주장됐던 수능 폐지 또는 자격고사 전환이 아닌 입시 공정성을 위해 수능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원화를 통해 수능 영향력을 높이자는 주장이어서 눈길을 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최근 발간한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 방안’ 교육 분야(김태준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외) 보고서는 수능시험을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치
[에듀인뉴스] 2020학년도가 이제 불과 한 달이 남았다. 올해는 학교 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 연일 학교는 혼란과 긴장의 연속이다. 2020년 1월, 신학년도를 준비하는 방학 중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남의 이야기 같던 사실이 현실적으로 우리에게도 다가왔다. 서서히 목을 옥죄어 오듯이 날로 사태가 악화되어 진행이 되었다. 그리고는 2월이 되어 학년말의 개학이 되고 이어 3학년 학생들의 졸업이 이루어지는가 하면서 사태는 심각하게 흘러 학교는 곧장 문을 닫고 학생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서부지검)이 2014년 하나고 입시 부정 의혹 당사자들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확인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진실이 규명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26일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서부지검은 하나고에 학생부 관련 기록 자료 송부 공문을 보냈으며 하나고는 검찰에 해당 자료를 제출했다.특히 이번 자료에는 의혹 당사자 학생들의 학생부 자료가 포함돼 있어 검찰 수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따르면, 검찰이 당시 최종 면접까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립대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된다. '입학정원 감축 없는 동일지역 소재 국립대학 간 자율적 통합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24일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 통폐합 승인 통보' 공문과 함께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통폐합 승인 통보서'를 양 대학에 각각 발송했다.양 대학의 통합은 2021년 3월 1일이다. 다만 통합대학교 신입생 모집은 2022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입학정원은 4313명으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중세 농노들은 근대의 부르주아지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농노들의 해방구’인 도시를 스스로 만들었다. 당시 농노(農奴)는 말 그대로 ‘농사짓는 노예’였다. 영주의 장원에 묶여서 꼼짝도 못 했다. 그러다가 상업이나 수공업을 통해 경제력을 가지게 된 농노들이 영주에게 지대(地代)를 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