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민주주의기반 (9)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하는가?.이돈희 (서울대 명예교수) 개인이나 가정의 생활에서 계획이 있고, 단체나 조직에서 사업이 있으며, 정부 혹은 국가에서 정책이 있다. 이러한 계획, 사업, 정책 등은 개인이나 조직이나 국가가 현실적으로 당면한 문제 혹은 발전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시로 혹은 정기적으로 구상하여 결정하기도 한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국가의 안전한 기반을 위하여 혹은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 결정하는 계획, 사업, 정책에는 대체로 어떤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정례적인 것도 있고 매우 특수한 것도 있으며, 당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지난 8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추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립학교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는 사학의 교사 신규임용 후보자는 교육청이 출제한 필기시험에 응해야 한다. 한마디로 사학의 교사 임용을 교육청에 맡기라는 것이다. 이에 대부분의 사학들은 “차라리 국가가 인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에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질서를 파괴하려는 독재정권”이라며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한 집권여당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사학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사
[에듀인뉴스] 러시아는 넓은 나라다. 기차를 타고 달리려면 6박 7일은 달려야 하고, 같은 나라 안에서도 시차가 무려 11시간이 나기도 한다. 땅덩이의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자작나무가 많고 끝없는 지평선이 있고, 구름도 많다. 그리고 내가 만난 러시아에는 동상과 광장이 많았다.눈에 띄는 광장과 동상, 아치와 돔. 그것은 러시아를 구성하는 중요하고도 상징적인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 횡단열차의 출발 지점인 블라디보스토크 역사 안의 조형물부터 넘치는 동상과 조형물의 나라임을 실감하게 한다.그러나 떠나기 전 교과서에서 만난 러시아는 여러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선조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빛을 찾았다. 광복을 위해 싸운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그곳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관광공사의 도움으로 광복절 가볼 만한 경기도 역사유적지에 관해 알아봤다.◇화성의 용기, 위대한 발걸음 '화성 3.1만세길'1919년 4월. 3.1운동의 만세 소리가 화성에 닿았다. 장안면 수촌리에서 시작된 만세 행렬은 우정면 화수리를 거쳐 31km를 돌며 면사무소를 불태우고 주재소를 파괴했다. 총을 쏘는 일본 순사에 맞서며 격렬히
세계 1위 수출제품 보유순을 보면 전 세계 6,681개 제품 중 미국 1,830개, 중국 429개, 일본 108개, 한국 35개로 나타나고 있다.중국의 경우 미국보다는 한참 떨어지지만, 일본이나 한국보다는 1위 제품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과학기술논문 및 특허출원수를 보면 중국의 과학기술논문비중은 이미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고, 특허출원건수는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중국 정부의 공공과학기술경비는 2014년 기준으로 약 55조 원으로 나타나고 있고, 전국의 연구개발경비는 약 266조 원인데 이중 대학연구개발비가 57조
교육은 장기적인 국가전략이다. 국가 및 사회 체제의 전환에는 반드시 교육의 역할이 수반된다. 일반적으로 교육이 체제전환을 뒤따라가지만, 교육이 체제 전환을 뒷받침하지 못하면 그 체제는 안정화 되지 못하고 발전할 수도 없다.몽골에서는 두 차례의 체제전환이 있었다. 한번은 1921년에 이른바 ‘인민혁명’을 통해 봉건사회에서 ‘사회주의 체제’로의 전환이 있었다. 또 한 번은 1990년의 ‘민주화 운동’을 통해 사회주의 체제에서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있었다.본고에서는 몽골의 민주화 이후, 몽골에서는 어떠한 교육체제를 만들어가고 있으
Part1. 세상이 바뀌면 학교도, 교사도 달라져야 한다이돈희) 우리 교육계가 진보나 보수, 좌파나 우파로 이름 붙일 정도로 분열돼 있는 분위기가 없지는 않습니다. 교육계 전체가 양분됐다기보다도 교육계 구성원 속에 그런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크고 작은 충돌을 일으키니까 그런 이야기들이 오가는 것 같습니다만 월간교육은 정치적으로는 중립적인 위치에 서서 서로가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싸우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도 내놓으면서 대화하고, 합일점을 찾아가는 교육계의 대화의 장, 소통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특별히 5월은 가정의 달이
새해가 밝았습니다. 특집으로 피카소를 준비했습니다. 원체 유명하기도 하거니와 뭣보다 강의취지와 잘 어울리는 작가라 골랐지요. 잊으신 건 아니지요? 우리강의는 ‘다르게 보기’가 키워드입니다. 다르게 보기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보기’로 바꿔도 좋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세상에 정답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하는 쪽인데요. 관련토론은 시간관계상 못합니다.ㅎㅎ자, 피카소하면 아무래도 ‘게르니카’가 떠오릅니다. 1937년 스페인내전당시 나치의 폭격으로 많은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을 그린 그의 대표작이지요. 게르니카에 대해 이야기를 해봅시다.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