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아동관김정래 (부산교대 교수) 일견 아동과 민주주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많은 아동학과 유아교육 연구에서 민주주의를 내용으로 한 연구가 별로 없는 것이 그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담고 있는 생각이 아동 문제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교육이 민주적이면, 교육의 대상이 되는 아동 문제도 민주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아동 문제와 민주주의가 현실적으로 결합
[에듀인뉴스팀]아동과 민주주의김정래 (부산교대 교수)일견 아동과 민주주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많은 아동학과 유아교육 연구에서 민주주의를 내용으로 한 연구가 별로 없는 것이 그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담고 있는 생각이 아동 문제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교육이 민주적이면, 교육의 대상이 되는 아동 문제도 민주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아동 문제와 민주주의가 현실
[에듀인 뉴스] 2020년이 저물어 간다. 이맘때면 누구나 새삼스런 탄식을 한다. 다사다난, 사건사고도 많았고 그 덕에 애먹는 일도 많았다는 회고의 마음이 누구에게나 깃든다. 그러나 올해만큼은 예사롭지 않은 해,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은 해는 없었다. 연초부터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연말연시 한국사회를 끝내 올 스톱시켰다. 한국인의 평범한 일상이 밑동부터 흔들린 놀라운 장면이다. 2020년은 아마도 두고두고 회자될 한해일 것이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굳게 버티어 한해간 제 자리를 지킨 숱한 사람들을 기억한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故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이후 체육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는 인권유린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수원시 체육 분야 폭력 예방 계획’을 조속하게 수립한다.수원시가 수립 중인 ‘수원시 체육 분야 폭력 예방 계획’에는 ‘피해자 전수조사’, ‘폭력 예방교육 확대’, ‘폭력 예방 홍보 강화’ 등 대책이 담긴다.수원시는 신뢰할 수 있고 개인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제3의 인권기관(수원시인권센터)과 함께 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과 수원FC,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 선수 등을 대상으로 폭력·체벌·따돌림·괴롭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16∼2018년 서울교대 남자 대면식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참석자들이 각자 호감 가는 여성의 이름을 말한 것을 두고 성희롱이라고 할 수는 없다.”서울교대 남자 대면식에서 여학생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서울교대 재학생들이 징계 처분에 불복,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함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최근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16학번 남학생 이모 씨 등 6명이 대학 측을 상대로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학생 이씨 등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에듀인뉴스] 아브라함 H 매슬로는 자기실현의 교육이 인간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자기실현의 참다운 가치는 근원적인 어떤 원인이나 결과보다는 그 결핍을 메꾸고자 하는 건강한 삶의 과정에 있다”고 역설했다.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우리 교육의 결함은 아이들로 하여금 극단적인 성적경쟁을 결핍동기(deficiency of motive)로 작용하게 한다. 구조적인 문제다.나쁜 구조가 교육을 망치는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의 일이나 나쁜 구조는 나쁜학생(?)을 만들고 좋은학생을 무력하게 한다. 나쁜 제도 못지
[에듀인뉴스] 자사고와 외고를 둘러 싼 저간의 논쟁은 일괄폐지로 정부의 결론이 모아지는가 싶지만, 초중등교육법 제90조(특수목적고등학교) 등의 개정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처음부터 교육개혁은 하지말자는 분위기를 유지해 온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의지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파동으로 불거진 대입제도 개혁의 드라이브도 교육부는 흉내만 낸 채 결국 ‘이대로 가자’고 눙쳤다.교육부는 국민들에게 학점제의 전면 도입이 왜 대입제도의 개혁을 가능하게 하는지 제대로 설명하
치과들에 자녀의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부모들의 방문과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교정 치료기간 동안의 통증이나 교정장치의 부담으로 아이들이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고 긴 교정기간으로 부모들 역시 자녀가 힘들어하는 시간이 길어 쉽게 치아교정을 시키기는 쉽지 않다.치아교정이 필요한 경우라면 이런 이유들이 있다 해도 성장기 아이들의 교정을 미룰 수는 없다. 소아교정은 청소년교정, 성인교정보다도 시작 타이밍이 중요하며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성인이 된 후의 치아건강에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소아교정은 추후 성장 과
치아교정은 어린 나이에 시작할 수록 효과가 좋다는 생각으로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을 둔 부모들 중 어릴 때 치열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치과에 내원하여 상담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교정치료의 특성상 환자 스스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에는 어려움들이 따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자녀에게 조기 치아교정을 시키고자 할 경우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는 것이 좋다.조기교정 치료가 갖는 장점 중 하나로는 환자의 치료부담이 덜하고 성인이 됐을 때 균형 잡힌 구강모습을 가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치과를 찾아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있다. 그만큼 임플란트의 기능과 심미성이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할 만큼 뛰어나다는 장점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 지난해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확대적용에 의해 만 65세 이상 노년층은 임플란트 자기부담률이 30%로 낮아지면서 비용부담도 줄어들어 앞으로 임플란트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임플란트가 각광을 받는 또 다른 이유로는 기본적으로 긴 수명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임플란트의 수명은 수술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도 중요하지만, 환자 본인이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아이가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라길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자녀들은 건강 면에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도 치아와 턱은 더욱 그렇다.아이들의 치아는 성인에 비해 관리가 쉽지 않은데다 잘못된 방향으로 성장하게 될 경우 기능적, 심미적인 부분에서 모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더욱 꾸준한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 어린 시절의 제대로 된 치아가 바르고 조화로운 턱 성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무렵부터는 치아교정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최근 불거진 스포츠계 ‘미투 운동’과 관련해 학교운동부지도자연합회, 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와 함께 학생선수의 인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운동부로 거듭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다.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결의문 채택은,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와 각종 학생체육대회 주관기관인 경기단체 간 소통을 위해 오늘(28일) 오후4시 강원체고에서 열리는 ‘2019 경기단체 전무이사 협의회’의 사전행사로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체육중·고교 학생선수, 학교운동부지도자, 경기단체 전무이사, 도교육청 관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4개 교육시민단체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상경력 미반영’, ‘자기소개서 폐지’, ‘공공사정관제 도입’이라는 3대 개선안을 제안하고 국가가 적극적으로 특별 조처를 내려달라고 지난 3일 촉구했다. 그 까닭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폐지하고 수능전형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데 과도한 정시 확대정책은 공교육 정상화에 부정적이고 수능의 문제점을 방치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개인적으로는 객관식 수능을 없애야 한다고 본다. 객관식 평가시스템은 구시대적으로 거의 교육적 평가기능을 상실했고
[에듀인뉴스=서혜정 기자]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다. 교육 당사자라고 불리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달이다. 이들 교육 당사자는 각기 다른 권리를 갖고 있다. 학생은 교육을 받을 권리, 학부모는 자녀를 교육할 권리, 교사는 학생을 교육할 권리를 주장한다. 서로 다른 이들의 권리 충돌로 인한 갈등이 점차 깊어질수록 이땅의 교육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권리의 충돌 속에서 학생의 학습권과 부모의 교육권, 교사의 교육권 관계를 어떻게 조정해 교육발전을 도모해야 할지 전문가 좌담을 마련했다.◇사회 강인수 수원대
경찰이 잘못된 졸업식 관행을 뿌리뽑겠다고 나섰다. 졸업식 행사가 몰려있는 1월과 2월 졸업식 뒤풀이 악습에 대한 예방활동과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경찰청 생활안전국은 최근 “학교별 졸업일에 따라 학교와 협력해 뒤풀이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1월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예방활동에 나서며, 졸업식이 가장 많은 2월 첫째 주에는 단속에 집중할 예정이다.그간 졸업식과 관련해 관행으로 행해지던 '옷을 벗겨 신체를 노출시키거나 신체 노출된 상태로 기합을 주는 행위'(강제추행·강요), '노출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