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모든 행위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eudaimonia)에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은 개인으로 하여금, 이성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파하였다. 결국, 교육은 인간에게 행복을 갖게 하는 기술이며, 교육을 통해 모든 인간이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될 때,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교육은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정한 고민보다는 정치사회적 변동이나 시대적 조류에 따라 교육제도나 시스템을 거침없이 구축해 왔다. 그 결과, 학교는 아직까지도 수직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본청과 직속기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부서 주요행사 조정협의회를 통해 주요행사를 정비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의 2020년 주요행사를 조정한 결과, 총 285건의 행사 중 ▲행사 통합 17건 ▲행사 취소 10건 ▲온라인 활용, 자료 제작 보급 등 대체 22건 ▲기타 29건 등 총 78건(27.4%)의 행사를 조정했다.‘행사 통합’ 17건은 부서 간 중복되거나 유사한 행사를 정리해 개최 횟수, 참여 대상자, 기간 등을 통합‧축소해 운영한다.‘행사 취소’ 10건은 유공교원 선진교육체험 국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열심히 일하는 우수 교원을 찾습니다!”충남교육청이 제39회 스승의날을 맞아 현장 교원의 사기 진작과 스승 존경 풍토 조성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민으로부터 우수 교원을 추천받는다.추천 대상은 도내 유초중등 공·사립 교원이며, 추천자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참여마당의 우수교원 추천 메뉴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팩스 등을 이용해 대상자를 추천하면 된다. 추천인 1명이 교원 1명만 추천할 수 있다.추천분야는 ▲수업혁신 ▲인성․생활지도, 민주시민교육 ▲진로·직업교육, 과학교육, ▲자
[에듀인뉴스] 지난해 12월16일 시작한 tvn 드라마 ‘블랙독’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기간제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이 우리 삶의 축소판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기간제교사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이 드라마 속에 비춰지는 기간제교사들간 갈등과 경쟁은 사립학교에서 정규교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학교에 충성하면서 몸부림치는 상황을 묘사한다. 실제, 사립학교 채용에 있어 기간제교사로 근무하면서 인정받는 부분이 혹, 자리가 발생하면 가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누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이 벽지와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을 낮추고, 보직교사 경력 가산점을 높이기로 했다.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초등 교원 승진과 전보 관련 인사관리지침을 개정해 내년 3월1일부터 시행한다. 주요 개정 내용은 ▲벽지와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 하향 조정(4.0점→3.5점) ▲보직교사(부장교사) 경력 가산점 상향 조정(1.25점→2.0점)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 세분화(가·나지역 구분) ▲장기근속 유공교원 가산점(0.6점) 신설 ▲대규모 학교 근무 교감 경력 가산점(0.6점)을 신설했으며 국가기술자
[에듀인뉴스] 18년째 고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나에게는 특이한 공훈이 하나 있다. 바로 ‘수준별 수업 유공교원’이다.2008년 무렵 수준 차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없애고 수준에 맞는 수업방법을 통해 학습자들을 더 높은 수준에 이르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이론을 신념으로 받아들여, 나는 상 수준의 학생들을 맡아 의욕적으로 1년간 지도했다. "수업에 방해되는 애들이 없으니 수업진도도 빠르고, 잘하는 애들끼리 있어서 왠지 의욕도 더 생겨요!" 그야말로 대만족을 외치는 '상' 수준 아이들 모습에 나또한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대전교육청은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15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기념식 행사를 열고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교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 축하공연을 가졌다.유공 포상 수상자는 모두 251명으로 ▲홍조근정훈장 1명(문지초 교장 고덕희) ▲대통령표창 3명(대전둔산초 교장 황오익·충남기계공고 교장 황의만·대전가오고 교장 고명옥) ▲국무총리표창 3명(대전버드내초 교장 정헌권·대전교육청 장학관 이근주·대전교육청 장학사 류희상) 등이다.이밖에 ▲교육부장관표창 102명 ▲교육감표창 130명 ▲대전시장표창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스승의 날' 풍경이 해마다 달라지고 있다. 올해 ‘스승의 날’은 학생이 교사에게 전하는 ‘손 편지’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선물과 ‘카네이션’은 이미 사라졌으며 ‘깜짝 파티, 거꾸로 상장, 사제 간 체육 시합’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손 편지’가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하는 방법으로 교육현장에 자리 잡고 있다.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스승의 날’을 맞이한 지역 교육계는 15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광주남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교사들을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5학년 자치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에 라는 청원이 등장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오는 5월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등장한 스승의 날을 '교육의 날'로 변경하자는 청원에는 이날 오후 9시50분 현재 1079명이 동의했다.청원인은 "우리나라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가기념일은 47개로 각종 기념일을 주관하는 정부부처가 정해져 있고 관련 분야의 의미를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며 "그런데 스승의 날은 특정 직종의 사람을 지칭하는 듯 해
누가 보직교사를 해야 하는가신학기마다 학교별로 보직교사를 누가 할지를 두고 진통을 겪는다. 보직교사는 1970년 문교부령으로 제안된 주임교사제가 2006년 개정된 것으로, 학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중간관리자의 성격으로 부서의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학교 업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보직교사를 희망하지 않아 학교마다 어렵게 부탁하거나, 인정에 호소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보직교사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라 ‘보직수당’이 지급되고, 승진가산점을 주고 있다. 그런데
현재 20년간 최대 2점까지 매년 0.1점 가능 교사들 간 신경전·위화감 ‘극심’ 문제 많아현장 ‘환영’하지만, 40% 부여 여전히 문제 “학폭가산점 서류 좀 내라고 꼬드기지 마라. 나만 안 낸다고 학교가 바뀌냐고 합리화하지도 마라. 그거 낸다고 없어질 학폭이라 믿는가? 서류 작성해서 없어질 학폭이라면 날밤을 새고라도 쓰겠다….”며칠 전 페이스북 친구(페친)인 한 교사가 올린 글이다. 지난 2013년 교육부가 ‘학교 정원규모의 40%에 한해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에 기여한 교원에게 매년 승진 가산점 0.1점을 부여’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