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제3대 회장에 한희정 서울 정릉초등학교 교사, 수석부회장에 천경호 경기 성남서초 교사가 선출됐다.이번 선거는 지난 25, 26일 사전투표와 27일 본투표를 실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협조로 K-vote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바일투표로 진행됐다.개표 결과, 러닝메이트 단독 후보로 출마한 한희정-천경호 후보가 총 투표자 1365명 중 1330명의 지지를 받아 97.44%의 찬성률로 제3대 회장단에 당선됐다.지역 회장 투표도 함께 진행, 15개 시도 회장단 역시 새롭게 구성되됐다.(표 참조) ‘밝은
[에듀인뉴스] 전교생의 1/3이 등교하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 정문을 통과하면 한 명씩 거리를 두고 들어오게 한다. 2m 간격을 두고 실내화를 갈아 신는다. 실내화를 실내화 주머니에 넣는다. 손 소독제를 바른다. 열화상 카메라를 지나친다. 교실에 들어가기 전 비접촉 체온계로 열을 잰다.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는다. 자리에 앉는다. 가림막 사이로 자신의 책을 꺼낸다. 물론 모두 다 마스크를 쓴 채로.아이들이 등교하는 순간부터 교사는 수업과 방역(손 씻기, 환기, 공용물품 사용 금지, 마스크 착용, 학생의 이동 및 화장실 이용 지도,
[에듀인뉴스] 코로나19 심각 단계다. 누차에 걸쳐 휴업이 연장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종료시점은 아무도 기약하지 못한다. 전쟁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휴업 연장이 실시되었다. 온라인 수업이란 낯선 환경에 교사도, 학생도 적응하느라 바쁘다.하지만 무풍지대가 있다. 바로 행정이다.교육부와 교육청(이하 교육행정기관)은 오프라인 개학을 염두에 두고 관행처럼 실시하는 계획과 사업들을 그대로 추진하고 있다.법률로 지정한 범교과 수업 시수 걱정해야 하는 학교, 화상 수업에 필요한 기자재를 각자 구입하는 교사, 그 와중에 교육행정기관들은
[에듀인뉴스] 에듀인뉴스를 만드는 데는 글을 연재하고 기고하는 교사들의 역할도 크다. 바쁜 학교 생활 속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에도 에듀인뉴스에 교육 현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하며 함께 해 온 교사 필진들을 만났다. 교사 필진으로서 에듀인뉴스와 함께 한 기억과 2020년 에듀인뉴스가 지향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일시: 2020년 2월 12일(수)/ 장소: 서울 사당역 인근/ 정리: 지성배 기자참석 : 김재현 경기 중앙기독중/ 김준호 경기 장곡중/ 민천홍 강원 남산초/ 천경호 경기 성남서초/ 최우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바뀐 2019년 교육이다. 인공지능 교육, 고교학점제를 한다면서 수능 정시가 강화됐다. 옳고 그름을 떠나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비판이 컸다. 그 말의 영향력은 2020년 교육에 또 무엇을 몰고 오게 될까. 2019년 교육정책 평가와 함께 2020년 교육 예상과 바람을 전한다.[에듀인뉴스] 100년. 인간의 기대 수명이 어느 덧 100년을 향해가고 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한다. 왜 사람들은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했을까? 정말 교육은 백년지대계가 맞을까? 도대체 백년지대계의 의미는 무엇일까? 먼저
와 정책팀은 지난 3월 8일부터 신학기 기획으로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를 주제로 10부작 연재를 진행했다. 이번 시리즈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 교사들이 바라보는 학교 현장의 문제점과 부조리를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알아보았다. 에서는 이번 기획을 마감하는 좌담 자리를 마련, 그간 살펴본 각종 문제 중 교장승진제도·입시제도·행정제도 개혁방안을 더욱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참석 : 정재석(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장), 설진성, 함은희, 천경호, 왕건환(이상 실천교육교사
[에듀인뉴스]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을 잊지 못한다. 어설픈 사범대 대신 교대에 가라고 권해 주신 선생님. 어려운 가정형편을 알고 계셨던 선생님은 내가 대학에 입학하자 중견 기업 사장의 아들 과외를 소개해 주셨다.두 달 과외만 해도 한 학기 등록금을 낼 수 있었을 정도로 비싼 과외였다. 선생님 덕분에 1학년은 공짜로 다닐 수 있었다. 이후로 발령받고 교대 입학 과정을 이야기해달라는 부탁도 받았다. 선생님께서 밥을 사주시며 나중에 나를 찾아온 제자들에게 잘해주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았다.작년 6월, 책이 출간되고 찾아뵈려고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 패싱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에듀인뉴스] 2배.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미국에서는 1998
개인별 체험학습 현황 제출 협조라는 공문이 내려왔다. 이유는 하나. 강릉으로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한 아이들이 사회의 안전불감증 때문에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개인별 체험학습 현황을 제출해야 하나?아이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적극 권장하던 교육부. 한 때 경기도에서는 학급단위 현장 체험학습을 권장해서 간단한 계획서를 제출하면 학급 아이들을 인솔해서 버스비 정도를 지원받아 체험학습을 다녀올 수 있었다.체험학습관련 사고들을 살펴보면 시설 안전, 버스 같은 차량 안전, 혹은 시설 관리 소홀이 전부다. 교사나 학생의 실수로 아이들의
하교 준비 시간. 갑자기 여자 아이 한 명이 울기 시작했다. 그 순간. 옆에 있던 남자아이는 깔깔깔 소리내며 웃기 시작했다. 직감했다. 놀렸구나. 나는 정색했다. 하지만 남자 아이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여자 아이에게 왜 우는지 물었다. 아이는 울면서 대답했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다 의자 등받이에 턱을 부딪쳤다."*덕 같아."옆의 남자 아이가 했던 말. 그럼에도 남자아이는 계속 웃었다. 남자 아이에게 물었다. 여자 아이의 턱이 의자 등받이에 부딪친 장면을 보고 남자아이는 턱이 긴 유튜버가 생각났다고 했다.아이에게 물었다.
1. 발달의 개인차...자기조절, 학습능력 영향 주요 변인인간의 발달은 개인 차가 있다. 특히 무작위로 학급에 배정되는 아이들의 개인차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웩슬러 지능검사를 기준으로 한 언어성 지능의 개인차, 동작성 지능의 개인차, 캐텔의 지능 이원론에 따른 유동 지능의 개인차, 결정 지능의 개인차,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 따른 다중지능의 다양함 등. 지능만으로도 다양하게 나뉜다.신체 발달은 어떤가. 저작기능과 관련된 치아 발달의 개인차, 키와 몸무게, 시력, 균형감, 민첩성, 유연성, 지구력, 폐활량 등 개인 간 차이